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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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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저널리스트가 파헤친 이탈리아 이야기. 저자는 이탈리아 사람의 행동 양식과 언어를 유심히 관찰하고 그 속에 숨겨진 암시와 상징을 나름의 정보와 지식을 취합해 유추해내며, 그간 고대 로마와 르네상스에 갇혀 있던 책들과는 달리 ‘요즘’ 이탈리아와 사람들에 주목한다. 이탈리아에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족 이기주의, 체면과 연관되는 몸치장의 중요성, 오래도록 독립하지 않는 자녀 문제, 남성 중심적 대중문화 등은 ‘요즘’ 한국의 단편이기도 하다. 이 책은 이탈리아와 이탈리아 사람에 대해 가졌던 편견의 조각을 이해의 단서로 바꾸고, 한국의 현재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감사의 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8월 31일자 '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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