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소설가이자 에세이 작가이며, 유럽의 지성으로 손꼽히는 알랭 드 보통이 설립한 인생학교에서는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능력’을 삶의 중요한 화두로 꼽고, 철학, 예술,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이 문제에 정면으로 접근했다. 인생학교 시리즈 제7권인 <끌림>은 우리가 중요시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선량함’의 가치를 전하고 오늘날 사회생활에서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를 일깨워준다.
돈이나 명성처럼 사람들이 단박에 알아차리는 매력은 아닐지 몰라도 ‘선량함’은 대단히 중요한 미덕이다. 이 책은 자선을 베푸는 법, 용서하는 법, 솔직해지는 법, 상대에게 위안을 주는 법 등을 알려주면서 선량함이 강인함과 얼마든지 양립이 가능할 뿐 아니라, 착한 사람은 결코 어수룩한 사람이 아님을 깨우쳐준다.
<끌림>은 우리가 잊고 지낸 선량함과 관련해 몇 가지 주제를 훑어보며 잘 알려지지 않은 선량함의 가치를 탐구하기 위한 안내서이다.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책들은 대개 우리를 더 부유하게 만들거나 더 날씬하게 만들고자 애쓴다. 즉 외형적인 부분을 가꾸고 변화시키라는 주문만 할 뿐 내면에 대한 성찰은 놓치고 만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선량함은 누구나 갖출 수 있는 것이며 인류가 습득한 고도의 미덕이라는 사실을 재발견할 수 있다.
한국어판 서문
서문
제1부 인트로
제2부 다정한 사람
1 자비로운 사람|2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3 선한 사람이라도 실패할 수 있다|4 ‘바늘’을 찾아라|5 그가 나를 괴롭히는 이유|6 공손한 사람 vs. 솔직한 사람
제3부 매력적인 사람
1 정리해야 할 친구관계|2 과잉 친절의 심리학|3 수줍음을 극복하는 방법|4 애정 어린 장난이 필요한 이유|5 마음이 따뜻한 사람|6 기분 좋은 유혹을 하라|7 선의의 거짓말이 필요한 이유|8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9 마음이 열린 사람|10 따분한 사람이 되지 않기|11 자기에 관해 이야기하기|12 훈계하는 꼰대가 되지 않기|13 약하게 보이기의 매력|14 어린아이에게 배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