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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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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대한민국에는 ‘예술가는 가난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팽배했다. 질 좋고 튼튼한 제품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야 하며, 디자인은 마지막에 얹는 머리핀 같은 장식적 요소라고 여겼다. 심지어 외국 제품의 디자인을 적당히 베껴 만들어 팔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기업가가 대부분이었다.

이렇듯 문화적으로 척박했던 당시의 기업 풍토와는 처음부터 다른 길을 걸어온 디자인 기업이 있다. 1970년,최초의 디자인 카드를 선보이며 출발한 ‘바른손’이다. 바른손은 ‘디자인’을 창업 정신으로 내걸고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카드와 팬시 시장에 아름다운 경험의 열풍을 일으켰다. 1970년대 초반,디자인 산업이 전무하던 한국 산업계에서 남다른 미감으로 전에 없던 디자인 카드를 선보이며 시장을 석권한 것이다.

1980년대 들어 ‘바른손팬시’로 그 영역을 확대해 문구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며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업계 1위를 고수했다. 바른손은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초기 밀레니얼 세대의 일상을 다채로운 색감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채우는 데 성공했다.

이 책은 바른손 창업주인 박영춘 회장의 50년 기업 경영 스토리를 담았다. 기업가가 자기표현의 수단으로서 회사를 경영할 때 어떤 창조적인 인생을 살게 되는지 알 수 있다. 바른손의 성공과 실패 이야기는 2019년 현재 디자인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50년의 시간만큼 묵직한 통찰을 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9년 6월 8일자 '책꽂이'
 - 서울신문 2019년 6월 13일자 '그 책속 이미지'
 - 한국경제 2019년 6월 13일자 '책꽂이'

최근작 :<0.1cm로 싸우는 사람>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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