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점] 서가 단면도
|
브릿G 연재를 통해 인기를 모은 <묵호의 꽃>이 종이책(전2권)으로 출간되었다. 나라를 뒤엎으려는 거대한 사교 집단의 음모를 좇는 남녀의 활약을 그리고 있는 가상 역사 소설이다. 생생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 속도감 있는 전개, 촘촘하고 꼼꼼한 설정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최정원 작가의 데뷔작이다.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잘생긴 남자 주인공들, 삼각관계, 남녀의 신분 차이, 북방의 전란 이후 더욱 고통스러워진 민초들의 삶, 젊고 기댈 곳 없는 왕과 그의 눈을 가리고 나라를 쥐락펴락 하는 간신 등 사극 로맨스의 모든 것을 다 갖춘 대중적인 작품으로, 8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도 가독성 좋은 문체와 이야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작가의 스타일로 인해 쉽게 읽을 수 있다. 병판의 아들로 태어나 젊은 나이에 무과 장원급제하며 승승장구 했으나, 북방 오랑캐가 쳐들어 왔을 때 하나뿐인 누이를 잃고 오른팔을 다쳐 그 뒤로 한량처럼 기루에 처박혀 지내는 민훈. 그는 밤이 되면 검은 옷을 입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삿된 무리의 뒤를 홀로 쫓는 일명 '저승사자'다. 한편 수도 잘 놓고 전도 잘 부치고 빨래도 잘하는 동네 재주꾼 솔이에게는 남에게 말하지 않은 비밀이 있다. 그녀는 새와 같은 동물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 가끔씩 그들의 부탁을 들어주기도 하고, 사람을 찾거나 하는 일을 위해 그들에게 부탁을 하기도 한다. 솔이는 저승사자 민훈과 뜻하지 않게 자꾸만 얽히고, 민훈은 그녀의 신묘한 능력을 이용해서 자신이 쫓는 거대한 음모를 좀 더 파헤칠 계획을 짜게 되는데……. 十. 여름의 한가운데 - 7
十一.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 - 44 十二. 비틀린 해결 방법 - 99 十三. 길 잃은 자들의 지도 - 141 十四. 한 걸음 - 195 十五. 그날, 별이 많이 떴다 - 233 十六. 너를 위해 - 302 十七. 길 끝에서 기다리는 것 - 349 十八. 당신의 두 손에 - 390 十九. 어느 맑은 날 - 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