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의식’이라는 빙산의 일각만 가지고 ‘다 안다’고 착각한다. 사람의 뇌는 ‘무의식’이라는 의미 없는 부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의식이 내 신체와 뇌를 지배한다고 믿는 것이다. 하지만 ‘무의식’이라는 방대한 전제가 다른데, 의식하는 일부만 안다고 해서 나, 타인, 세상을 다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일본 현지에서 400만 부가 팔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모은 책, 《바보의 벽》의 저자이자 뇌과학자인 요로 다케시와 정신과 의사 나코시 야스후미, 두 저자가 관계가 힘들고 삶이 불안해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이 책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간결하고 파격적이다.
‘뇌화’ 사회에 길들여진 대부분의 현대인은 내가 가진 지식 안에서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고 다 안다고 착각한다. 때문에 타인이 내가 가진 상식 안에서 행동하지 않거나, 세상이 내가 갖고 있는 지식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왜 그럴까?’, ‘이게 아닌데?’ 하며 혼란스러워한다. 저자들은 이성보다 감각, 의식보다 무의식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자신과 타인을 알기 위해 제아무리 자기계발 세미나를 열심히 쫓아다니며 애쓴다 한들 지금 내가 가진 삶의 문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최근작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바보의 벽> ,<요로 선생님 병원에 가다> … 총 180종 (모두보기) 소개 :저명한 뇌과학자이자 해부학자로, 사회비평 등 다양한 분야에 정통한 일본의 대표적 지성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손꼽힌다. 도쿄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기초의학전공 박사과정을 마쳤다. 오랜 세월 도쿄대학 의학부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도쿄대학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유뇌론》, 《바보의 벽》 등이 있으며 특히 《바보의 벽》은 일본과 한국에서 100만 부를 훌쩍 넘긴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작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이유> ,<타인을 안다는 착각> ,<14세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1960년 나라현에서 태어났다. 청소년 전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소아이대학과 고야산대학 객원교수이다. 긴키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후 오사카 부립 주구병원(현, 오사카 부립 정신의료센터)에 근무했다. 오사카 부립 주구병원에 정신과 구급병동을 설립했으며 1999년에 퇴직했다. 이후 정신건강의학 임상실험을 지속하는 한편, TV와 라디오 자문의, 영화 평론, 만화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14세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공저)》, 《마음이 가벼워지는 ‘순간 심리학’》, 《매일 토크하는 사람의 비밀》, 《나를 지지하는 마음의 기술, 대인관계를 바꾸는 9가지 레슨》, 《우울한 일생에서 벗어나는 64가지 힌트》, 《‘남자는 괴로워’의 행복론, 토라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 등이 있다.
최근작 :<왜 읽을 수 없는가> … 총 26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에서 국어국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출판 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다. 저서로 『왜 읽을 수 없는가: 인문학자들의 문장을 돌아보다』, 역서로 『그 많은 개념어는 누가 만들었을까』, 『어른을 위한 국어 수업』, 『문제해결 대전』, 『아이디어 대전』, 『타인을 안다는 착각』, 『나의 페미니즘 공부법』, 『나를 위한 현대철학 사용법』,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 등이 있다.
도쿄 대학 명예교수
현지에서 400만 부가 판매된 책 《바보의 벽》 저자
뇌과학자 & 해부학자이자 일본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요로 다케시’의 신작!
관계, 문제의 본질에 다가서는
새로운 차원의 사고방식을 제시하다!
‘이해한다’나 ‘안다’와 관련된 측면에서 보면 사람의 뇌는 ‘무의식’ 이라는 ‘의미 없는 부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의식 같은 건 빙산의 일각입니다. (중략) 의식의 가장 위에 드러난 꼭대기 부분만 가지고 왈가왈부하니까 그 아래에 감춰진, 전제가 되는 부분은 서로 모르는 거예요. 그런데도 윗부분만 보고서 ‘통할 것이다’라고 쉽게 생각해버리지요.
-본문 중
우리는 ‘의식’이라는 빙산의 일각만 가지고 ‘다 안다’고 착각한다. 사람의 뇌는 ‘무의식’이라는 의미 없는 부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의식이 내 신체와 뇌를 지배한다고 믿는 것이다. 하지만 ‘무의식’이라는 방대한 전제가 다른데, 의식하는 일부만 안다고 해서 나, 타인, 세상을 다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일본 현지에서 400만 부가 팔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어모은 책, 《바보의 벽》의 저자이자 뇌과학자인 요로 다케시와 정신과 의사 나코시 야스후미, 두 저자가 관계가 힘들고 삶이 불안해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이 책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간결하고 파격적이다!
애초에 타인은 알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라!
의미를 알려고 애쓰기보다 모르는 채로 행동하라!
고민이 많고 문제가 많을수록 지금 당장 숲으로 가 그저 감각으로 느껴라!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다’는 것은 ‘뇌’나 ‘의식’으로 아는 게 아니라 ‘체감’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즉, ‘이렇게 하면 상대방도 알아주겠지?’ 하는 생각이나 머리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는 착각이 오히려 원만한 인간관계를 방해하고,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는커녕 더 꼬이게 만든다는 것이다. 걱정이 많고, 타인과의 관계가 힘들수록 ‘이상하다’, ‘뭔가 문제가 있다’는 감각은 유지하되 그 일을 당장 해결하려고 애쓰지는 않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대부분의 문제들은 ‘이상하다’, ‘뭔가 잘못됐다’는 감각만 잊지 않는다면, 어느 순간 발작적으로 체감하고,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두 저자는 타인과 세상을 알려는 억지스러운 노력 대신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 사회 안에서 어떻게 하면 인생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훨씬 생산적이라고 말한다. 가치관을 타인의 기준에 두지 말고, 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하고 모색하는 데 집중한다면 살아가는 의미가 바뀌는 것은 물론, 인생도 더 즐거워진다는 것이다.
이 책은 알아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불안해하는 당신에게 ‘타인이든 세상일이든 다 이해할 수도 없고, 다 이해할 필요도 없다’, ‘사람에게 상처받았다면 사람이 아닌 것을 상대하라’, ‘말이나 정보에 의지하지 말고 밖에 나가 체감하라’는 파격적인 메시지를 전하며 관계, 문제의 본질에 다가서는 새로운 차원의 사고방식을 제시한다!
의미만 찾다 감각을 잃어버린 사람들
문제의 답은 감각을 되찾는 데 있다!
우리는 뇌로 생각해 만들어진 사회, 의식이 만든 사회, 다시 말해 ‘뇌화’ 사회, ‘의식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즉, 인류가 뇌를 발달시킨 결과 자신들이 살기 편한 세계를 만들었는데, 그 결과물이 바로 우리가 몸담고 있는 도시, 그리고 사무실인 것이다. 고로 도시에는 의미 없는 자연과 감각은 철저히 배제된 채, 먹고 돈 벌고 쓰는 데 필요한 것들, 즉 의미 있는 것들로만 채워져 있다.
‘뇌화’ 사회에 길들여진 대부분의 현대인은 내가 가진 지식 안에서 ‘타인과 세상’을 이해하고 다 안다고 착각한다. 때문에 타인이 내가 가진 상식 안에서 행동하지 않거나, 세상이 내가 갖고 있는 지식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왜 그럴까?’, ‘이게 아닌데?’ 하며 혼란스러워한다. 저자들은 이성보다 감각, 의식보다 무의식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자신과 타인을 알기 위해 제아무리 자기계발 세미나를 열심히 쫓아다니며 애쓴다 한들 지금 내가 가진 삶의 문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고 조언한다.
의식화나 뇌화의 폐해는 머리로 알려고 하는 것이지요. 머릿속의 모든 생각을 말로 치환해서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고서 알았다고 생각하지요. ‘됐어, 나는 다 알았어’라는 식이지요. 진정한 의미에서 ‘안다’는 것은 ‘뇌’나 ‘의식’으로 안다는 게 아니라 ‘체감’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지요.
-본문 중
자기 자신을 포함해 타인, 세상을 근본적으로 이해하려면 고정되어 있는 정보나 지식이 아니라 바로 ‘감각’을 길러야 하기 때문이다. 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감각을 기르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 타인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원만한 관계를 맺는 능력, 사회생활을 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이기는 힘이 자연스럽게 키워진다면서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함께 전한다!
‘안다’는 것은 뇌나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체감’하는 것이다!
‘깨달음’의 순간은 정보나 지식이 아닌 자연을 자주 접하며 감각을 연마할 때 온다!
불편한 마음이나 위화감은 나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이다!
뇌과학자, 정신과 의사인 두 저자가 뇌과학, 해부학, 불교적 세계관, 심리학 등의 전방위적 지식을 바탕으로 던지는 삶의 화두와 지혜는 타인의 평가나 인정이 아닌, 인생이라는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나가고 싶은 독자들이 그 방법에 성큼 다가설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