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방송인, 서점 '책발전소' 대표) : 떡볶이가 주는 행복과 위안을 모르는 사람과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그만큼 떡볶이를 좋아하지만 만약 ‘떡볶이 사랑 대회’가 열린다면 나는 1등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우리의 깊은 떡볶이 사랑에 대해, 김겨울 작가가 글을 써준 것에 큰 대리만족을 느낄 따름이다. 줄 서서 먹는 떡볶이 맛집부터 엄마표 떡볶이, 매운 프랜차이즈 떡볶이, 로제 떡볶이, 짜장 떡볶이, 전골 떡볶이, 각종 밀키트까지, 그녀의 떡볶이 자랑을 읽는 내내 침이 고인다. 떡볶이와 함께한 아름답고 찬란한 순간들은 덤이다. 세상의 모든 떡볶이는 옳다고, 대신 외쳐주어서 고맙습니다.
떡볶퀸 (● 유튜브 <떡볶퀸> 운영자) : 찾았다! 나의 떡볶이 메이트! 기름에 고추장을 볶아 떡볶이를 만든다는 구절에서부터 확신했다. 떡볶이에 대한 인사이트가 남다를 것이라는 걸. 첫 장부터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나와 이보다 잘 통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에 기분이 고조되었다. 언젠가 함께 김겨울과 함께 떡볶이에 대한 심오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아마도 3박 4일은 거뜬히 지새우지 않을까 싶은데…. 아! 그나저나 맛없는 짜장 떡볶이는 꼭 한번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