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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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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설가이자 페미니스트인 리사 앨더와 한때 피카소의 연인이자 뮤즈였던 프랑스의 화가 프랑수아즈 질로가 여성으로서의 그들의 삶, 그리고 문화예술 전반에 관해 나눈 대화를 한데 엮어 펴낸 책이다. 파리에 있는 질로의 미술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지곤 했던 두 예술가의 지극히 사적인 대화는 다만 오랜 우정에서 비롯된 쾌활한 의도로 테이프에 녹음되었다가 곧 책에 대한 아이디어로 이어져 탄생한 대화집이다.

두 여인의 이야기는 각자의 어린 시절 가정환경부터 시작해 개인적인 인생사로 흐른다. 하지만 여기에는 20세기의, 그리고 현재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관통하는 방대한 지식과 날카로운 통찰이 실려 있다. 이것은 문학과 예술과 패션이라는 흥미로운 프리즘을 통해 들여다본, 여자들의 삶에 대한 놀라운 담론으로 확장된다.

질로에 의하면 모든 여자들은 라콩투즈, 즉 타고난 이야기꾼이고 경청자이다. 그러나 친밀한 관계에서만 참여가 허락될 그들의 진솔한 대화를 외부인이 듣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여자들의 사회》는 여인들의 그러한 내밀한 대화를 독자로 하여금 엿듣게 해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치 살롱에 초대되어 연신 고개를 끄덕여가며 두 예술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될 것이다.

서문
1. 전쟁의 방
2. 버지니아 클럽
3. 레이스를 품은 전쟁
4. 윗대 여인들
5. 리틀 블랙 드레스
6. 흰옷을 입은 예식들
7. 영국의 푸르고 평화로운 들판
8. 중용
옮긴이의 말
인물 설명

최근작 :<여자들의 사회> … 총 32종 (모두보기)
소개 :1944년 테네시에서 태어났다. 주목받은 첫 소설 《킨플릭스Kinflicks》(1975)는 페미니스트가 어른이 되는 과정의 기록으로, 그녀는 이 책에서 새로운 방식의 글쓰기를 선보이며 소설의 지평을 넓혔다. 이후 소설, 회고록, 햇필드 앤드 맥코이 분쟁에 관한 역사책 등 일곱 권의 책을 집필했다. 그녀의 저서들은 일곱 개의 언어로 번역되었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최근작 :<여자들의 사회> … 총 14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책에 대한 책에 대한 책>,<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 … 총 156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와 EBS에서 방송 작가로 활동하다 현재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나쁜 페미니스트』 『난 여자가 아닙니까?』 『차이에서 배워라』 『사나운 애착』 『트릭 미러』 『케어』 『동의』 『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 등 다양한 영미권 도서 1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고, 에세이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 『오늘의 리듬』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등을 썼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번역하는 생활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

노지양 (옮긴이)의 말
내 상상 속에서는 이 지적이고 창의적인 두 여인이 마치 미술관의 야외 정원이나 프랑수아즈의 작업실에서 향기로운 차 한 잔을 놓고 길고 긴 대화를 나누는 듯하고, 우리는 그 대화를 엿듣는 호사를 누리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 또한 자서전이나 에세이를 읽을 때보다 더 편안하고 느긋한 자세로 질로의 어린 시절과 피카소 이후 그녀의 삶과 프랑스 패션의 변천사를 듣고, 리사 앨더의 소설 창작 과정과 미국 남부의 여성들과 미국 페미니스트의 역사를 접한다. 마치 누군가의 살롱에 초대받아 앉아 있거나 TV의 대담을 시청하듯이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듣는다. (…)
프랑수아즈가 말한 대로 여성은 타고난 이야기꾼이고 경청자이다. 우리는 대화를 통해서 과거를 새롭게 해석하고, 삶에서 긍정적인 면을 끌어내고, 상처를 치유하며, 꿈을 다시 찾곤 한다. 나는 가끔 친구들을 만나고 오면 우리 사이에 오간 이야기들을 오후의 수다로만 흘려보내기에는 그것이 너무나 아깝고 소중하게 느껴져서 내 일기에 대화체 그대로 적어놓기도 했었다. 그것만으로도 한 편의 훌륭한 에세이가 되고, 소설의 한 장면이 될 듯했다.
우리는 남성 예술가의 그림자에 가려져 뮤즈나 조력자로만 그려졌거나, 묵묵히 자기 길을 걸으면서도 자기를 드러내지 않았던 여성 예술가의 숨겨진 이야기를 더 끌어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인생의 이야기 또한 꼼꼼히 기록하여 영감을 찾고 있는 젊은 여성들이나 우리 다음 세대에게 다시 들려주어야 한다.

알마   
최근작 :<응, 잘 가>,<내 몸이 사라졌다>,<이상한 존>등 총 219종
대표분야 :심리학/정신분석학 11위 (브랜드 지수 109,773점), 과학 11위 (브랜드 지수 293,936점)
추천도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우리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던 신경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였던 올리버 색스의 대표 도서. 그는 우리와는 다른 사람들의 임상 기록을 보여주며 그것을 따뜻하게 풀어내며 우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게다가 올리버 색스의 글은 매우 전문적이기도 하나 문학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것은 많은 예술가들의 인터뷰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과학적인 면과 문학적인 측면에 모두 다 관심있는 독자들에게는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