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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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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젊은 신혼부부의 성과 사랑을 밀도 깊게 그려낸 러브스토리. 단막극의 내레이션처럼,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작가의 목소리는 지극히 담담하고 객관적이지만 그 안에는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이 깃들어 있다. 인간의 약함과 그것으로 빚어진 슬픈 운명. 이 '가지 않은 길'에 대한 회한은 이언 매큐언의 오랜 주제다.

젊은 시절, 도전적인 주제와 실험적인 스타일로 주목을 끌었던 소설가 이언 매큐언은 이제 헤아릴 수 없는 깊이로 고전적인 주제를 통찰한다. 그의 새로운 스타일은 '죄의식과 속죄'라는 문학이 다루어온 가장 무난한 주제를 가지고 승부한 <속죄>로 안착했다.

<속죄>가 화려하고도 정교한 교향곡이었다면, 2007년 작 <체실 비치에서>는 심플한 현악 소나타와도 같다. 호흡이 긴 장문의 문체는 <체실 비치에서>에서 극도로 단순해졌고 이야기 구조는 지극히 간단하다. 프리섹스와 록음악, 자유로운 삶의 방식이 세계를 휩쓴 해방의 시대를 바로 목전에 둔 시절, 자유로워지길 갈망하지만 아직 보수적인 의식을 벗어던지지 못한 젊은 남녀가 첫날밤에 직면한 성과 사랑의 이야기.

무심한 듯 흘러간 과거의 한 장면, 전형적인 듯 보이기도 하는 한 줄 한 줄의 덤덤한 서술은 이야기가 차근히 직조되어가며 작품 전체의 무늬가 드러나는 순간, 독자의 마음을 아찔하게 뒤흔든다. 의미를 구축하고 플롯의 요소를 적재적소에 품위 있게 배치하는 작가의 손길은 장인의 그것이다. 그리고 그 고전적 터치가 주는 여운과 떨림은 길고도 길다.

수상 :1998년 부커상, 1976년 서머셋 모옴상
최근작 :<나 같은 기계들>,<견딜 수 없는 사랑>,<속죄> … 총 224종 (모두보기)
SNS ://www.facebook.com/305499726425
소개 :
최근작 : … 총 9종 (모두보기)
소개 :경희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사랑의 기초_한 남자』『빵과 장미』『사라예보의 첼리스트』『아주 작은 시작이란 없다』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문학동네   
최근작 :<힘내는 맛>,<양의 사수 4>,<양의 사수 3>등 총 4,271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49,721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249,048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51,75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