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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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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행동학자의 남극 펭귄 생태 관찰기. 동물 행동학자 이원영 박사는 까치의 행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펭귄 연구자로 범위를 넓혀 극지연구소 선임 연구원으로 있으며 매년 북극과 남극을 방문하며 동물의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하고 있다.

저자는 틈틈이 자연을 스케치하고 새로운 의문과 깨달음을 담담히 적어내려 가며 이를 트위터(@gentoo210)와 오디오클립 “이원영의 남극 일기” 등을 통해 나누어 왔다. 지난 6월 방영된 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원영 박사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극지 동물 펭귄의 생태를 조명하기도 했다. 저자는 동물 행동학자이자 학부 시절 스승이었던 최재천 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 과학부 교수를 비롯, 세계 각지의 연구자들과 교류 중인 주목받는 생태학자로서 다음 연구가 기대되는 젊은 과학자다.

책을 구성하는 20편의 에세이들은 정말 펭귄은 날 수 없는지, 남극에서만 사는 펭귄은 동물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와 같은 의문에 하나하나 답해 나간다. 실제 연구 현장 속의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지고, 새끼 펭귄이 알에서 깨어나 다시 어미가 되기까지의 과정도 낱낱이 들여다본다. 그리고 심각한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을 마주하게 된 펭귄의 미래, 그리고 우리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이 이어진다.

프롤로그 7 / 01 펭귄, 북극에 가다 17 / 2 동물원으로 간 펭귄 29 / 03 물속을 나는 새 35 / 04 펭귄을 닮은 새 45 / 05 펭귄은 어떻게 의사 소통을 할까? 51 / 06 펭귄 카메라의 비밀 57 / 07 펭귄의 사랑과 전쟁 67 / 08 암수를 구별하는 수학식 77 / 09 돌 품는 펭귄 87 / 10 펭귄의 육아 97 / 11 턱끈펭귄 실종 사건 109 / 12 펭귄은 얼마나 오래 살까? 121 / 13 젠투펭귄과 턱끈펭귄이 함께 사는 법 125 / 14 자연이 나를 부를 때 133 / 15 그때 그 새는 나를 기억하고 있었네 143 / 16 조용한 눈맞춤 157 / 17 스트레스 받는 펭귄 163 / 18 남극의 메뚜기 효과 171 / 19 남방큰재갈매기의 팽창 183 / 20 온난화에 대처하는 펭귄의 자세 195 / 에필로그 205 / 후주 208 찾아보기 218 / 도판 저작권 223

첫문장
얼마 전 연구실로 모 방송국 작가의 전화가 한통 걸려 왔다.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 이원영 박사는 책에도 소개되어 있지만 서울 대학교에서 까치를 연구하던 박사 과정 학생 시절 하도 자주 사다리차를 타고 까치집에 올라가는 바람에 까치들이 그의 얼굴을 기억하고 허구한 날 교정에서 그만 따라다니며 쪼아 댔다. 백의민족이라 모두 흰옷을 입고 있는데도 마을 어귀에 낯선 얼굴이 나타나면 시끄럽게 짖어대는 걸 보고 아마 옛사람들이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라 했던 것 같다. 그 속담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사람이 바로 이 책의 저자 이원영 박사다. 그는 진정 재능과 열정을 겸비한 학자다. 그가 지난 2014년부터 남극에 가서 펭귄을 연구하며 겪은 이야기와 얻은 지식의 보따리를 풀어냈다. 그는 지금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이원영의 남극 일기”를 방송하고 있다. 참 잔잔하고 훈훈하다. 그러면서 은근슬쩍 하나둘 가르친다. 책도 꼭 방송하듯 썼다. 부담없이 술술 읽힌다. 그러면서 펭귄과 남극에 대해 몰랐던 사실을 하나둘 배워 간다. 마치 나도 두툼한 점퍼를 입고 펭귄을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느낀다. 참 훈훈하다.
장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 명예연구위원)
: 까치의 친구였던 이원영 박사가 펭귄의 친구가 된 지도 몇 년 되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펭귄과 친구하면서 알게 되었던 내용들을 모아 『물속을 나는 새』라는 놀라운 책으로 발간했다. 이 책에서 이원영 박사는 우리가 쉽게 가기 어려운 남극 세종 기지에서 실험하고 관찰하고 해석한 펭귄들의 생태와 활동을 소개한다. 펭귄의 의사 소통, 암수 구별, 수명, 새끼 사랑, 스트레스, 다른 펭귄 사이의 관계도 들려준다. 또 그를 기억한 펭귄 이야기와 함께 그 옆에 있는 새들도 만난다. 이 책에는 땅 위에서 보이는 펭귄의 활동과 더불어 물속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도 등장한다. 펭귄의 수중 생활을 촬영하고 기록한 우리나라 학자는 그가 처음인데, 그만큼 알고 관심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재미있게 글을 쓰고 아름답게 사진을 찍는 이원영 박사의 책을 펼치면 멀게만 느껴지던 펭귄들이 아주 가까이 다가온다. 호기심 많고 남극을 좋아하는 청소년 누구에게나 『물속을 나는 새』를 강력히 추천한다. 이 책을 통해 펭귄을 포함한 동물과 남극과 대자연을 좀 더 잘 알고 사랑하게 되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윤신영 (『과학동아』 전 편집장, 'alookso(얼룩소)'에디터)
: 돌을 넘긴 지 얼마 되지 않은 딸이 아는 동물은 두 손에 꼽을 정도다. 그중 펭귄은 언제나 가장 좋아하는 동물 1, 2위를 다툰다. 우리 모두는 어린 시절에 이 독특한 새에게 매료된 적이 반드시 있다. 그런데 다 자란 뒤에는 두어 마디 상식 외에 펭귄에 대해 아는 게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장에서 펭귄을 제대로 연구하고, 그것을 능숙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연구자가 가까이에 없었기 때문 아닐까? 이원영 박사는 글 이전에 “이원영의 남극 일기”라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목소리로, 그리고 그 이전에는 까치의 얼굴 인식 능력과 관련한 유명한 실험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연구자다. 새와 행동 생태, 그리고 남극이라는 현장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이다. 모두가 삶의 어느 순간 잊고 지내게 된 펭귄 이야기를 작정하고 들려주기에 이원영 박사보다 더 적합한 사람은 없다고 확신한다. 무엇보다, 관찰하고 연구하는 대상을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이 글 곳곳에서 느껴진다. 추운 고장과 그곳의 생명을 이야기하는 책이 따뜻할 수 있는 이유겠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9월 29일자 '내 책을 말한다'
 - 한국일보 2018년 9월 27일자
 - 연합뉴스 2018년 9월 28일자 '신간'
 - 국민일보 2018년 9월 29일자 '200자 읽기'
 - 한겨레 신문 2018년 10월 5일 출판 새책
 - 동아일보 2018년 9월 29일자 '150자 맛보기'
 - 경향신문 2018년 10월 5일자 '새책'
 - 서울신문 2018년 9월 27일자 '책꽂이'

최근작 :<이원영 선생님이 들려주는 기후 위기와 지구 끝 동물 이야기>,<알아 간다는 것>,<펭귄은 펭귄의 길을 간다> … 총 1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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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사이언스북스   
최근작 :<HIIT의 과학>,<미소 생물>,<별먼지와 잔가지의 과학 인생 학교>등 총 31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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