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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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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곰자리 50권. 신비는 1등에 집착하는 아이다. 1등을 놓치는 것이 자존심 상하기도 하지만, 엄마를 실망시킬까 두려운 마음이 큰 까닭이다. 민재는 남 놀리기 선수이다. 남의 약점을 가지고 놀려 댈 때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지만, 제 체면이 깎이는 일은 절대로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예나는 고민을 꾹꾹 눌러 담고 속으로만 앓는 아이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걱정을 끼칠까 봐, 싫은 일도 힘든 일도 꾹 참고 억지웃음을 지어 보인다. 세 아이 모두 양상은 달라도 남에게 보이는 모습에 신경 쓰느라 정작 제 마음은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 목차가 없는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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