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10,300원 I 최고가 : 10,300원
  • 재고 : 1부 I 도서 위치 : B09 [위에서부터 1번째칸]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1)

최근 몇 십 년간, 실무자, 학자뿐 아니라 정책 입안자 사이에서도 편견과 맞서고 문화 간의 이해를 높이는 데 박물관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인권을 고취하고 사회 정의와 평등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박물관의 수는 아직은 적지만 점점 더 늘어가는 추세다.

또한, 국제 사회에서 박물관이 성별, 인종, 민족, 계급, 종교, 장애, 성적 지향 등에 따른 다름과 차이를 수용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문화 다원적인 사회를 평등하게 재현해 내리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흐름은 전 세계적인 현상임에도, 이러한 재현적 전략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력과 정치적인 중요성을 지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충분한 설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리처드 샌델은 여러 학제 간의 이론적 관점을 심도 깊은 경험적 연구에 투영하여, 우리가 생각해 보아야 할 몇 가지의 질문들을 던진다. 나와 다른 사회 집단에 대한 편견을 전복시키고, 반대를 표명하고, 나아가 생각을 변화시키려는 박물관의 전시를 보고, 관람자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동참할 것인가?

박물관은 다름, 수용과 관용에 대한 규범적인 이해를 그저 전시 안에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의 생각의 틀 자체를 새로이 형성할 수 있을 것인가? 만일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는 과연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가? 또 이 과정에서 논란이 될 만한 사회적인 이슈를 다룰 때, 박물관은 어떤 방법을 사용하여 관람자를 연계할 것이며, 또 어떻게 이 과정을 이끌어 갈 것인가?

베라 L. 졸버그 (전 뉴욕 뉴스쿨 사회학 교수)
: 이 책은 진지하고 놀라운 학문적 결과물로, 박물관 실무자들뿐 아니라 사회학, 미디어학, 문화 정책, 교육 분야의 연구자들도 도움을 줄 것이다. 샌델은 이 책을 통해, 스미소니언박물관 연구소의 스테판 웨일이 이 사회에 던졌던 질문, “박물관은 그 벽을 넘어, 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이 책은 박물관이 앞으로 끊임없이 복잡성을 마주하고 풀어나가는 데 독특하면서도 가치 있는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샤론 맥도널드 (현 요크 대학교 사회학 교수)
: 박물관은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는가? 정말 박물관은 사회 문화적 차이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와 방식을 바꿀 수 있을까? 그동안 다루기 어려웠던 이러한 질문들은 이제 박물관 분야에서 뜨거운 논쟁의 중심에 서 있다. 리처드 샌델은 이 주제에 대해 최초로 심도 깊은 경험적 증거를 분석하고 제시하여, 논의를 새로운 장으로 접어들게 하였다. 박물관 권력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그 가능성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볼 만한 책이다.
마크 오닐 (현 글래스고 대학교 교수)
: 현대 사회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문화적 기관인 박물관이 어떤 방식으로 문화 간 존중을 기르고 더 나은 사회를 구축할 것인지를 다양한 학문적 시각을 이용해 획기적으로 고찰한 책이다. 여러 정교한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결국 ‘박물관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낸다. 무엇보다도 관람자의 박물관 방문에 대해 새로운 이론을 제시함으로써, 박물관 경험의 진짜 의미에 대해 그 어떤 책보다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20년 6월 12일자 '책과 삶'

최근작 :<편견과 싸우는 박물관>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영국 박물관학의 산실인 레스터 대학교 학장이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행동하는 박물관(Museum in Activism)’이라는 주제 아래 수많은 박물관학 이론서를 집필하였고, 세계적인 출판사인 Routledge의 박물관학 시리즈 <박물관의 의미(Museum Meanings)>의 편집장이기도 하다. 리처드 샌델은 ‘우리 사회를 위해 박물관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학계와 실무에 던지며, 영국 박물관학의 큰 줄기인 ‘사회적 정의를 이루는 박물관’에 공헌해 왔다.
최근작 :
소개 :
최근작 :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