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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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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표 장서가이자 사색 수필가로 알려진 구시다 마고이치 선생은 생각하는 기능이 저평가되고 얕은 지식을 추구하는 풍조에 대한 아쉬움과 혼자 생각하는 즐거움을 함께 담았다. 그가 독자에게 권하는 생각의 주제는 ‘생각한다는 것’, ‘안다는 것’, ‘본다는 것’, ‘일한다는 것’, ‘불안’, ‘고독’ 등 44개에 이른다. 초판이 출간된 지 60여 년이 지났지만 선생의 글은 마치 60년 후를 예상하고 쓴 것처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삶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생각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생략되고 검색을 통해 정답을 확인하는 일이 더 익숙한 사회가 되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하고 깊이 생각하며 살아갈 것을 제안한다. 글을 읽다보면 요즘 우리가 생각이라고 여기는 것은 생각이라기보다 ‘계산’이었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인간다움 삶, 최선을 다하는 삶이란 깊이 생각하며 사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 본다는 것에 대하여 / 의심한다는 것에 대하여 / 안다는 것에 대하여 / 속이는 것에 대하여 / 일하는 것에 대하여 / 논다는 것에 대하여 / 모방한다는 것에 대하여 / 만든다는 것에 대하여 / 웃음에 대하여 / 이별에 대하여 / 사랑에 대하여 / 꿈에 대하여 : “구시다 선생 탄생 100주년에 복간된 이 책은 당연하게 생각하는 말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해준다.”
: “이 철학자가 쓴 산에 관한 저작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젊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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