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커미셔너를 맡고, 서울시립대학교 김성홍 교수가 예술감독으로서 총괄하여 준비한 한국관 전시는 2016년 베니스비엔날레 건축전의 전체 주제인 ‘전선에서 알리다(Reporting from the Front)’에 대응하여 지난 50년 동안 서울의 변화를 가장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키워드이자 집단적 욕망을 드러내는 지수(指數)인 ‘용적률’을 한국건축의 최전선으로 해석하였다.
도록은 한국관 전시주제인 '용적률 게임: 창의성을 촉발하는 제약/ The FAR (Floor Area Ratio) Game: Constraints Sparking Creativity'에 따라 지난 50년동안 ‘건설한국’의 동력이자, 한국인의 내면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용적률을 향한 욕망을 사회경제적, 일상적, 창의적 관점에서 조명한 전시 내용과 에세이&인터뷰, 36개 프로젝트를 담고 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워싱턴 디시의 헬무스 오바타 카사바움(HOK Washington DC) 사무소에서 설계 실무를 익혔으며, 미국 건축사 자격(뉴욕주)을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전후 미국의 대량공급주택과 건축가들의 실험에 관한 논문을 쓰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천대학교에서 건축설계 및 건축이론을 가르치고 있으며, 대량공급주택에서 건축가들의 작업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건축가, 한양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1976년생. 한양대학교와 미국 버클리대학교 건축대학원을 졸업했고, 2010년 ‘AnLstudio’를 설립해 실험적이고 다양한 스케일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0년 인천대교 전망대 <오션스코프>로 세계적 권위를 지닌 레드닷어워드(Red Dot Design Awards) 최고상을 받았고, 2016년에는 젊은건축가상을 수상했다.
VW LAB 대표. 서울건축과 공간건축에서 다수의 건축 설계와 프로젝트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카이스트 미래도시연구소에서 건축과 IT를 접목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단국대학교 건축학과 연구전담교수를 거쳐 현재 VW LAB의 대표로 있다. 2014년 Berlin AEDES Gallery의 "Seoul : Towards a Meta City" 전시에 공동 큐레이터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