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 '나'에게 말을 건네고 우리 스스로의 삶을 여러 각도로 조명해볼 수 있는 질문들을 담고 있는 영화 인문학 안내서. 영화에 담긴 은유적, 인문학적 요소를 짚어보고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나를 들여다보고 삶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과 '각도를 달리해서 바라보기'라는 인문학의 주요한 두 축을 바탕으로, 영화 장면이 담고 있는 인생 전반에 걸친, 사람들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이 상징하는 삶의 은유를 저자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전한다. 영화에 기대어 내 삶에 안부를 묻는 시간, 내 안의 수많은 물음과 내 안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나'와 만나고 삶을 좀 더 깊이 이해하며 '인간'에 대한 애정이 쌓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원은정 (지은이)의 말
이 책과 함께하는 시간이 그동안 영화를 통해 만난 수많은 내 안의 물음과 내 안의 답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누군가와 진실하게 나누고 싶을 때 이 책과 함께하시면 좋겠습니다.
영화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이야기이자 우리의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지었습니다. 우리의 삶과 고뇌가 영화에서 말하는 수많은 은유와 연결되어 있기에 영화에 기대어 우리 스스로의 삶을 여러 각도로 비춰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나’라는 영화에서 ‘나’라는 주인공에게 보내는 찬사를 사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