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책> 어썸키즈의 「누구의 빨랫줄일까? - 직업을 맞혀라!」는 하고 싶은 일도 많고, 꿈도 많은 아이들이 여러 가지 옷들을 통해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색다른 그림책이다. 빨랫줄에 오븐 장갑, 앞치마, 하얀 주름 모자 등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다른 빨랫줄에는 우주복과 비행 장갑, 방한 장화가 걸려 있다. 이처럼 이 책은 직업을 유추할 수 있는 옷가지들을 단서로 제시한 뒤, 누구의 빨랫줄일지 맞혀 보도록 구성하였다. 아이들은 다양한 직업복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나에게 어떤 직업이 잘 어울릴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마음껏 그려 보고 다양한 꿈을 꾸도록 독려하는 책이다.
앤디 로버트 데이비스는 그림책 화가예요. 영국에 기반을 둔 전문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전 세계 출판계에서 활동해요. <인디펜던스 온 선데이>, <가디언> 같은 신문을 비롯해 ‘바이럴 마케팅 캠페인’과 성공적인 여러 출판물에서도 앤디의 작품을 사용했어요. 첫 번째 어린이 책 『트럭 스턱 Truck Stuck』은 미국의 권위 있는 여러 단체에서 수상하고 찬사를 받았으며,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었어요.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 번역가이다. 그림책 일상예술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패랭이꽃그림책버스와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에서 일한다. 현재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 센터장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샘 어셔의 그림책 《FOUND 바닷가에 간 날의 기적》, 《WILD 고양이와 함께한 날의 기적》, 《RAIN 비 내리는 날의 기적》 등을 비롯해 《씨앗은 어디로 갔을까?》, 《비밀 파티》, 《마법 침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