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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학의 아이콘이자 영미권의 가장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어온 조이스 캐럴 오츠의 단편집. 오츠는 장편소설, 단편소설을 비롯하여 시, 에세이, 비평 등 문학 전 분야에 걸친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미국 사회의 모습과 그 안에서 벌어지는 계급투쟁, 인종차별, 여성 혐오 등의 갈등을 다양한 형식으로 다뤄왔다.

《밤, 네온》은 그러한 작가의 정수를 담은 작품 아홉 편을 모은 소설집으로, 미국 사회의 위계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다 충격적인 결과를 맞는 평범한 사람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모아놓은 태피스트리다. 일상적 요구가 어떻게 존재를 그 한계까지 밀어붙이는가에 대한 이 이야기들은 미국의 정체성을 적나라하고 정직하게 탐구한다.

커커스리뷰는 《밤, 네온》에 대해 “어떤 이야기보다도 '악몽'이라는 말이 어울린다”라고 썼다. 평범하게 시작되어 한순간에 끔찍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악몽처럼, 이 책에 실린 대부분의 이야기도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장면으로 시작해 서서히 괴이하고 비현실적인 방향으로 흘러간다.

귀가하는 길에 우회 표지판을 만나 길을 따라가다가 사고가 난 후, 도움을 청하기 위해 낯선 집에 불쑥 들어가게 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우회하시오〉와 친구 병문안을 위해 오래전에 살던 도시로 돌아왔다가 어딘가 익숙하지만 낯선 남자를 따라 홀린 듯 그의 작업실로 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원한다는 것〉과 같은 작품이 특히 그렇다. 지극히 평범한 것 같았던 이야기는 어느 순간 표면에 생긴 사소한 균열이 서서히 벌어지며 그 아래에 있던 어둡고 섬뜩한 밑바닥을 드러낸다.

우회하시오 • 9
궁금한 • 53
미스 골든 드림 1949 • 119
원한다는 것 • 141
가석방 공청회 • 217
친밀감 • 233
고행 • 273
흡입 사용 설명서 • 301
밤, 네온 • 339

감사의 말 • 466

: 개인적으로, 또는 이념적으로 붕괴되기 직전에 있는 인간의 삶을 포착한 불안한 스냅숏 같은 아홉 편의 이야기. 조이스 캐럴 오츠 작품 세계의 축소판.
: 불면의 아홉 밤을 선사하는 완벽한 레시피.
: 공포의 본질은 무력감이고, 조이스 캐럴 오츠는 어떤 작가보다도 그 감각을 탁월하게 전달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3년 11월 3일자 문학 새책

수상 :2011년 브람스토커상, 1996년 브람스토커상, 1970년 전미 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최근작 :<밤, 네온>,<카디프, 바이 더 시>,<이야기들> … 총 79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71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에서 국문학을, 같은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기자, 전시기획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번역에 전념하고 있다.
역사서 『밴디트』, 경영서 『프라이탁 : 가방을 넘어서』, 실용서 『너덜너덜 기진맥진 지친 당신을 위한 마음챙김 안내서』, 소설 『굿모닝 미드나이트』, 에세이 『국경 너머의 키스』, 여행기 『헤밍웨이의 집에는 고양이가 산다』 등을 옮겼다.

은행나무   
최근작 :<고비키초의 복수>,<안티 사피엔스>,<마녀들>등 총 651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5위 (브랜드 지수 1,007,268점), 일본소설 6위 (브랜드 지수 469,957점), 에세이 26위 (브랜드 지수 277,94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