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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면동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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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치학계의 거목 버나드 크릭 경의 책. 2002년에 초판이 출간된, 꽤나 오래된 책이다. 하지만 2018년 현재까지도 민주주의 개론서로 영국과 미국에서 꾸준히 팔리는 거의 유일한 책이다. 그 이유는, 학문적 엄정성과 실천적 설득력이 훌륭하게 균형을 유지하며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의 구성은 개론서답게 간결하다. 민주주의의 정의, 역사, 각국의 제도현황 등을 기본적인 수준에서 다룬다. 그런데 해박한 저자가 (분명한 관점은 있으되 이를 노골적으로 드러내지는 않고) 학자적 공정함과 엄밀성을 견지하여, 민주주의라 일컬어지는 것과 관련된 대부분의 항목을 고루 언급한다. 그러다보니 가볍게 읽을 쉬운 책을 기대한 영미권의 독자들 중에는 당황하여 불평을 늘어놓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상적 용법과는 꽤 거리가 있는 정치학 용어까지(우리에게는 없는 제도나 단어들마저) 번역해야 하는 한국어판으로선 부득이하게 많은 주석을 달고 나오게 되었다. 들어가며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18년 10월 26일자 - 조선일보 2018년 10월 27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10월 26일 출판 새책 - 서울신문 2018년 11월 1일자 '책꽂이' - 중앙일보 2019년 2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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