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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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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옛날 어느 마을에 형제가 살았다. 형은 부자인데, 동생은 가난했다. 부자 형님은 가난한 동생이 밥을 얻으러 가도 업신여기며 심부름을 시키고는 했다. 그날도 동생은 형님에게 조밥 한 덩이를 얻어 들고, 소 뒷다리를 가지고 절간으로 심부름을 가던 길이었다. 고갯길에서 만난 한 노인이 배가 고프다며 먹을 것을 달라고 하였다. 자신도 배가 고팠지만 착한 마음씨를 가졌던 동생은 조밥 한 덩이를 노인에게 주었다.
그 뒤, 절간으로 심부름을 간다는 동생에게 노인은 절간은 도깨비들로 위험하니 문 뒤에 숨어서 고기를 멀리 던지고 대문 앞에 버려진 물건을 가지고 도망치라고 한다. 영문도 모른 채 동생은 노인이 말해 준 대로 고기를 절간 마당에 힘껏 던지고는 대문 앞에 버려진 맷돌을 들고 고갯길을 넘어 냅다 도망쳤다. 그런데 그때 또다시 노인이 나타났다. 그러고는 동생에게 웬 주문을 알려 주었다. 알고 보니 이 맷돌은 요술 맷돌이었다. 도대체 이 요술 맷돌이 가진 비밀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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