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내가 바꾸는 세상 2권. 2013년과 2014년, 저자인 배성호 교사는 서울 수송초등학교에서 4학년을 맡고 아이들과 함께 안전 지도 제작 활동을 펼쳤다. 이 책은 그때 아이들의 이야기를 각색하여 온이의 일기로 담아낸 것이다. 안전 지도란 아이들이 학교 주변을 직접 둘러보면서 안전한 곳과 위험한 곳을 표기한 지도를 말한다. 안전 지도가 의미 있는 것은 어른들 눈으로 보면 별로 위험할 것 같지 않은 요소도 아이들 입장에서는 위험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안전 지도를 만들다 보면 아이들이 자신이 발 딛고 사는 삶터를 찬찬히 돌아보게 될 뿐 아니라 안전에 대한 의식이 생기고, 자신도 어엿한 주민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동네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생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전국의 여러 학교와 마을에서 안전 지도를 활발하게 만들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 책에는 안전 지도의 개념을 알아보는 것부터 아이들이 모둠을 나누고, 동네 주민들을 인터뷰하고, 직접 동네를 둘러보며 구석구석을 살피는 과정, 교실로 돌아가 모둠별로 맡은 구역의 지도 위에 안전 스티커와 위험 스티커를 붙여 안전 지도를 제작하고, 모둠별로 둘러본 내용을 반 친구들에게 발표하는 과정이 일기 형식으로 담겨 있어, 독자들이 전체 안전 지도 제작 과정을 재미있게 따라갈 수 있다. 아이가 그린 듯한 오밀조밀한 그림은 독자들이 주인공 온이의 시선에서 이야기에 몰입하는 데 힘이 된다. 6월 13일 화요일 마음으로 지도를 그린다고? - 정보 탐험 지도란 무엇일까요?│지도, 이렇게 읽어요! / 6월 14일 수요일 절대 지도를 찾아라! / 6월 15일 목요일 세상에 이렇게 많은 지도가 있었다니? - 정보 탐험 지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6월 20일 화요일 빨강 스티커, 초록 스티커 - 정보 탐험 이런 곳이 위험해요!│이런 곳이 안전해요! / 6월 22일 목요일 동네 탐험을 위한 회의 - 정보 탐험 동네를 어떻게 나누어 둘러볼까요? | 모둠원의 역할을 어떻게 나눌까요? / 6월 29일 목요일 출동, 동네 탐험대! - 정보 탐험 동네 탐험을 떠날 땐 뭐가 필요할까요? | 동네를 둘러볼 때, 이런 걸 유의해요! / 6월 30일 금요일 사진 판독 / 7월 2일 일요일 일요일에 숙제를 하다니! / 7월 4일 화요일 드디어 발표 - 정보 탐험 안전 지도 만들 때, 이런 걸 참고해요! | 안전 지도를 만들어 보면 뭐가 좋을까요? / 7월 11일 화요일 안전 지도가 내 손에! / 7월 18일 화요일 박배 샘의 깜짝 선물 / 7월 20일 목요일 속았다! / 8월 19일 토요일 잡힐 듯 말 듯 방학 숙제 - 정보 탐험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 8월 31일 목요일 누구에게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 정보 탐험 국가와 지역을 위해 일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 공공 기관은 어떤 일을 할까요? / 9월 15일 금요일 특종! 우리 동네 안전 지도 / 10월 12일 목요일 편지를 쓰다가 회의를? - 정보 탐험 공공 기관에 의견을 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10월 13일 금요일 우체국으로! / 10월 23일 월요일 자꾸자꾸 생각나 / 11월 15일 수요일 오늘도 빈 손 / 11월 29일 수요일 편지 한 장 / 1월 29일 월요일 구청장님이 오신다고? / 1월 31일 수요일 특별 수업 준비는 우리가 / 2월 5일 월요일 내 인생 최고의 날 / 2월 15일 목요일 환하게! 깨끗하게! / 2월 19일 월요일 안녕! 박배 샘과 친구들아 : 제가 어렸을 때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동네 바꾸는 일을 이렇게 재미있게 협력하면서 해낸 어린이들이 진정한 민주 시민 아닐까 싶습니다. 어른들에게 동네를 바꿀 수 있는 경험과 지혜를 나눠 준 어린이들에게 고맙습니다. : 정성 담긴 편지, 반짝이는 눈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던 수송초등학교 학생들을 기억합니다. 우리 동네의 주인인 아이들의 힘으로 바꾸는 안전한 동네! 그 변화를 확인하고 여러분도 ‘안전 지도로 우리 동네 바꾸기’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고, 도시의 주인은 시민입니다. 마을의 주인은 주민이고, 학교의 주인은 학생입니다. 주인이 주인 노릇을 해야 우리 삶터가 안전하고 튼튼해집니다. 삶터를 바꾸는 일은 어렵지 않아요. 이 책에 소개된 초등학생들도 해냈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