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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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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껏 알지 못했던 유대인들에 관한 이야기로, 죽은 유대인들을 즐겨 소비하는 세상의 뒤틀린 애착을 흥미롭고도 논쟁적으로 탐구한다. 홀로코스트에 대해 알수록 반유대주의가 줄어든다는 근거 없는 믿음에 구멍을 내고, 홀로코스트를 인류의 ‘보편적’ 경험으로 마케팅하는 일이 홀로코스트의 공포를 폄하하는 방식들을 밝혀낸다.
『안네의 일기』가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진짜 이유를 비평적으로 제시하며, 하얼빈, 마르크 샤갈, 한나 아렌트에 관한 전혀 새로운 관점의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 낡고 오래된 편견을 깨부수는 통렬한 문제 제기, 은밀하고 교묘한 차별에 저항하는 신랄한 통찰력, 누구도 얘기한 적 없는 희극적이면서 비극적인 소재를 유려하게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에 힘입어,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 〈시카고 공립도서관〉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다. 김금희 선정 2023 올해의 책 선택받은 자들과 제거당한 자들 사이에 존재하며 모든 인류 역사의 장에 발자국을 남긴 유대인의 삶을, 소설가인 저자가 예리하고 아름다운 르포로 써낸 책이다. 여태껏 읽은 젊은 작가의 산문 중 이렇게 나를 매료시킨 책은 없는 것 같다. 매편이 아름다우며 매편이 비극적이고 모든 장면에 눈물 겨운 위트가 담겨 있다. 서문 유령이 출몰하는 현재로부터 ![]() : “사회적 약자의 죽음을 지배 문화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고전이 될 만한 작품이다. (…) 책은 지적으로 풍요로우면서도 신랄하고 유려하다. 융합적 방식으로 공부한다면, 서양사를 이해하기에 가장 좋은 텍스트라고 생각한다.” : “날카로운 유머감각과 유려한 산문의 생동감에 힘입어, 이 통찰력 있는 기록은 유대인과 비유대인 모두의 자기성찰을 불러일으킨다.” : “너무도 필요한 이야기… 담대한 사명을 지닌 뛰어난 책이다. 다른 사람들이 애써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사람들, 예술들, 제도들에 박론을 가한다.” : “데어라 혼의 사려 깊고 예리한 글들은 현대 반유대주의의 모든 복잡성에 대한 통렬한 탐구다. 중국 하얼빈에 있는 유대인 공동체의 잔해들부터 피츠버그 유대인 회당의 참사까지, 작가가 예민한 비평적 시각을 어디에 두건 그가 끌어오는 기록들은 놀라운 동시에 깨우침을 주는, 절실히 필요한 기록들이다.” : “데어라 혼은 문학적 에세이에 대한 보기 드문 전문성의 소유자이며, 이 책에서 그것을 가차 없는, 심지어 격노에 찬 목적으로 쓴다. 예를 들어 그는 안네 프랑크와 한나 아렌트에 관련된 논쟁들을 새로이 촉발한다. 그의 최고작인 이 작품은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이며, 배리언 프라이에 관한 8장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 선택받은 자들과 제거당한 자들 사이에 존재하며 모든 인류 역사의 장에 발자국을 남긴 유대인의 삶을, 소설가인 저자가 예리하고 아름다운 르포로 써낸 책이다. 여태껏 읽은 젊은 작가의 산문 중 이렇게 나를 매료시킨 책은 없는 것 같다. 매편이 아름다우며 매편이 비극적이고 모든 장면에 눈물 겨운 위트가 담겨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3년 4월 14일자 '책&생각' - 문화일보 2023년 4월 14일자 '이 책' - 조선일보 2023년 4월 15일자 '북카페' - 중앙SUNDAY 2023년 4월 15일자 - 경향신문 2023년 4월 15일자 '책과 삶' - 세계일보 2023년 4월 22일자 '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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