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풀리나/스펜스/상하이 심포니
칼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2018 DG120 기념 중국공연)
도이치 그라모폰(DG) 창립 120주년을 맞아 전세계에서 기념 공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갈라 콘서트 실황을 담은 음반이 발매된다.
새롭게 DG와 계약을 맺은 롱 유가 이끄는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지난 10월 베이징 자금성에서 DG120 기념 공연을 펼쳤는데, 이는 1998년 <투란도트> 공연이후 자금성에서 20년만에 처음 열린 클래식공연으로의 역사성도 함께 간직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이다 가리풀리나, 토비 스펜스, 루도빅 테치에, 비엔나 징아카데미가 함께한 칼 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와, 다닐 트리포노프가 협연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음반에서는 <카르미나 부라나>를, 영상에서는 두 곡과 함께 마리 사무엘슨 등의 아티스트가 펼치는 다양한 기념연주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