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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저편 "One From The Heart" 프란시스 포드 코플라 감독의 로맨틱 코메디. 탐 웨이츠의 멋진 사운드 코어로 오랜기억으로 남을 영화!!
- 로맨스와 아이러니, 설화와 취언, 세련과 청승의 기이한 공존에서 우리는 친숙하지만 부질없는 일상에서 떨어져 나온 도금칠한 꿈을 만난다
- "The Instrumental Montage: Tango - Circus Girl"에서 이제까지의 재즈와 블루스의 여유와 낭만을 깨듯 투박하게 내리치는 '탱고'의 피아노 소리와, 그리고 유원지의 싸구려 음악으로 페이드아웃하는 걸 들어보라.
- 미국 하류계층의 낭만적 세계관으로 형상화한 "탐 웨이츠" 초기의 음악을 위한 월 페이퍼로 기억하려고 한다.


국내에도 다수의 골수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탐 웨이츠는 현 미국 대중음악 씬에서 말 그대로 "살아있는 전설"로서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아티스트로, 그의 아티스트쉽은 비단 대중음악 만이 아니라 연극, 영화, 뮤지컬, 네오 클래식까지 유례를 찾기 힘든 방대한 권세의 지형도를 그리고 있다. 세계관으로서의 탐 웨이츠의 음악을 설명하는 것은 모래 한줌을 쥐고 바다를 이야기하는 것만큼이나 무모한 짓이지만 그의 디스코그래피를 중심으로 크게 세 단계로 갈무리해볼 수는 있다(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카테고리에 불과하다). 1기는 1972년 첫 정규앨범 [Closing Time]에서 82년 [Bounced Checks]까지로, 포크와 재즈, 블루스 록을 선술집 라이브의 계급성과 비트닉(beatnik) 음유시인의 서정 안에 통합한 시기. 2기는 83년 [Swordfishtrombones]부터 85년 [Raindogs]까지로, 1기에서 전조(前兆) 정도로 나타났던 다양한 음악 스타일, R&B, 제 3세계 음악, 설화, 바로크 혹은 고딕적 음향 등을 서서히 접목해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3기는 87년 [Frank's Wild Years]부터 2002년 [Alice] [Blood Money]로, 현재의 탐 웨이츠를 설명하는데 초, 중기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바로크적 표현주의와 동유럽, 유라시아 보헤미아니즘을 대중 음악의 틀 안에서 사유하고 있다. [One from the Heart]앨범은 탐 웨이츠의 초기와 중 후반기를 잇는 가교적 구실을 한다고 볼 수 있다.

평소 코폴라와 친분이 두터웠던 탐 웨이츠는 코폴라가 라스베가스의 하급인생들을 위한 로맨스 영화를 만든다는 프로젝트에 기꺼이 뛰어들었다. 라스 베가스의 싸구려 술집과 당장 내일을 보장하기 힘든 여급들과 뜨내기 술꾼은 웨이츠의 절대적인 페르소나로 스콜세지는 애초부터 웨이츠를 염두하고 영화의 기조를 삼았을 터. 영화음악 제작에 있어서 전권을 행사하게 된 웨이츠는 자신의 파트너로 애초 베트 미들러를 지목하지만 미들러가 스케줄 문제로 고사하자 크로스오버 컨트리 발라드의 디바, 크리스탈 게일을 초빙한다. 미들러가 단단한 지반의 목소리라면 게일은 나른한 공중의 목소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미들러도 훌륭했겠지만, 게일과의 앙상블도 훌륭하다. 테리 에드워즈(섹소폰), 셸리 만(드러머), 잭 셸든(트럼펫), 피트 졸리(피아노), 그렉 코엔(베이시스트), 밥 아키바(스트링 오케스트레이션)등의 스튜디오 콤보 밴드가 빚어내는 재지한 다운템포 블루스에 맞추어 둘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라스 베가스의 꿈을 그려낸다. 웨이츠가 독한 위스키의 뒷맛처럼 텁텁한 술꾼의 낭만을 드러낼 때 게일은 투명하지만 모조보석처럼 공허한 라스 베가스 여급의 꿈을 노래하는 것이다. 그들이 빚어내는 낭만은 스콜세지의 과잉 조명과 세트만큼이나 가공적인 것이다. 그들이 노래하는 라스베가스는 실제 라스베가스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소박하지만 상상적인 세계에서 변주된 정서이다. 그 부재성을 탐 웨이츠는 음악적으로 명시한다. "The Instrumental Montage: Tango - Circus Girl"에서 이제까지의 재즈와 블루스의 여유와 낭만을 깨듯, 투박하게 내리치는 '탱고'의 피아노 소리와, 그리고 유원지의 싸구려 음악으로 페이드아웃하는 걸 들어보라. 로맨스와 아이러니, 설화와 취언, 세련과 청승의 기이한 공존에서 우리는 친숙하지만 부질없는 일상에서 떨어져 나온 도금칠한 꿈을 만난다. 코니 아일랜드의 비루함과 재즈, 블루스의 영광은 이렇게 화해하는 것이다. 정확히 [One from the Heart]를 기점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이 시기를 어름해 탐 웨이츠는 슬라브적 감수성과 천민계급의 정서의 화해로 자신의 계급적 세계관을 확장해 갔다.
Disc - 1 장

상영시간 - 105분
자막 - 한국어, 영어
화면비율 - 16:9 - 1.85:1
오디오 - 영어 Dolby Digital 2.0
지역코드 - All
고물상을 하는 행크와 여행사를 하는 프래니. 이 둘은 5년간을 같이 살아온 사이로 갑갑하고 지루한 일상을 탈피하고 싶어하지만 그것도 마음뿐 현실에서는 그 소망을 포기한 채 살아간다. 그렇게 살아오면서 어느덧 서로에 대한 애정도 식고 이들은 마침내 큰 말싸움 끝에 헤어진다. 프래니는 라스베가스의 식당에서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레이를 만나 그 동안 자신이 꿈꿔왔던 여행을 계획한다. 행크 역시 서커스를 하는 라일라를 만나 사랑을 나누지만 행크의 머리 속에서는 프래니가 떠나가질 않는다. 자신이 진실로 사랑하는 여자는 프래니임을 깨달은 행크는 레이와 함께 있는 프래니를 강제로 끌고 나오지만 프래니의 결심은 굳은 듯 보인다. 행크는 포기하지 않고 레이와 함께 떠나려는 프래니를 공항까지 따라가 설득해 보지만 프래니는 이를 외면하고 결국은 떠난다. 혼자 집으로 돌아온 행크는 낙심하여 프래니의 물건을 태우려 하는데 그 순간 프래니가 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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