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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다 고마워요"
편견 없이 바라봐줄 친구가 필요했던 남자.

"당신이랑 있으면 편해서 좋아요"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가 필요했던 여자.

서로에게 힘이 된 특별한 만남

닮은 곳 하나 없는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HOT ISSUE

■ 전 세계 흥행 센세이션 <언터처블: 1%의 우정>의
두 감독과 배우 오마 사이, <웰컴, 삼바>로 재회!

2012년 유럽 전역을 사로잡으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것은 물론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의 두 감독과 배우 오마 사이가 영화 <웰컴, 삼바>로 다시 재회했다. 올리비에르 나카체 & 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언터처블: 1%의 우정>은 2011년 프랑스 개봉 당시 유럽 전역 2,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10주간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프랑스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하는 등 명실상부한 프랑스 국민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 전역에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언터처블: 1%의 우정>은 국내에서도 웰메이드 영화라는 호평 속에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에서 무일푼 백수이자 자유로운 영혼 '드리스'로 분해 유쾌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친 오마 사이는 이 영화를 통해 제 37회 세자르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프랑스가 사랑하는 국민 배우로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대작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캐스팅 되는 등 전 세계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을 끝낸 후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영화 <웰컴, 삼바>를 새롭게 구상하던 두 감독은 불법 거주자이지만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 '삼바' 역으로 자연스럽게 오마 사이를 떠올렸고, 다시 한 번 그에게 작업 제의를 하게 된다. 오마 사이가 두 감독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며 재회하게 된 세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많은 고민과 의견을 나누며 새로운 영화를 만들어 나갔고, 완벽한 호흡과 환상적인 시너지로 영화 <웰컴, 삼바>를 탄생시켰다. 두 감독과 오마 사이의 따뜻함과 유쾌함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화 <웰컴, 삼바>는 닮은 곳 하나 없는 두 남녀가 나누는 특별한 우정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 <웰컴, 삼바> 프랑스 개봉과 동시에 박스 오피스 1위!
<언터처블: 1%의 우정>과 닮은꼴 행보 보이며 전 세계에 감동 선사!

달라도 너무 다른 무한긍정 대책 없는 불법 거주남 '삼바'와 무한걱정 의욕제로 커리어우먼 '앨리스'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영화<웰컴, 삼바>가 유럽 전역 2,100만 명 관객 돌파라는 이례적인 흥행 신드롬과 프랑스 박스오피스 10주 연속 1위라는 기염을 토하며 세상을 놀라게 한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의 두 감독과 배우 오마 사이의 재회만으로도 화제가 된데 이어, 흥행 행보 역시 두 작품이 닮은꼴을 보이고 있어 다시 한 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영화화하며 상위 1%의 귀족남과 하위 1%의 무일푼이라는 극과 극 캐릭터의 대비에서 오는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으로 전 세계적 흥행을 이끌었으며, 영화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원작 도서를 출간, 극장가와 서점가에서 동시에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웰컴, 삼바> 역시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는 점, 극과 극의 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점, 프랑스에서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며 흥행을 이어간 점이 닮아있다. 특히 닮은 곳 하나 없는 두 남녀가 서로 친구가 되고 우정을 쌓아가고, 서로에게 위로를 전하는 모습을 감독 특유의 유쾌함과 따뜻함으로 담아낸 <웰컴, 삼바>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배우 오마 사이와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전대미문의 흥행작 <언터처블: 1%의 우정>과 닮은꼴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웰컴, 삼바>는 흥행 기운을 이어받아 전 세계적인 흥행 센세이션을 다시 한 번 재현할 예정이다. 전작보다 다양한 캐릭터의 등장으로 보다 유쾌해지고 더욱 진한 감동을 담아낸 영화 <웰컴, 삼바>는 따뜻한 웃음으로 전 세계에 또 한번 돌풍을 일으킬 것이다.


■ 하루살이 노동자 '삼바' & 번아웃 증후군 '앨리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으로 공감대 형성!

영화 <웰컴, 삼바>의 하루살이 노동자 '삼바'와 번아웃 증후군 '앨리스'는 하루하루가 전쟁 같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 하다.
프랑스 불법 거주남 '삼바'는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을 위해 갖은 고생을 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영화는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비단 프랑스뿐만 아니라 '삼바'의 모습은 우리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2012년 기준으로 외국 출생의 프랑스 체류 국민의 실업률은 24.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또한 2014년 기준으로 한국에 체류중인 외국인 총 157만 6,034명 중, 11.6%인 11만 3,106명이 불법 거주자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렇듯 전 세계 곳곳에 자리잡은 불법 거주자들은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존재이며, 그들의 이야기는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영화 속 불법 거주남 '삼바'는 가족들을 위해 프랑스에서 성실하게 10년째 일하며 시민권을 받기를 꿈꾸지만 하루 아침에 추방될 위기에 처한다. 자신만 바라보고 있는 가족들 때문에 빈손으로 세네갈에 돌아갈 수 없는 '삼바'는 체포되지 않기 위해 가짜 신분증을 구해 이름과 외모를 바꾸고 하루살이 삶을 이어가지만, 그러면서 점점 자신의 정체성을 잃게 된다. "'삼바'는 인생이라는 연극에 선 배우이다. 실제로 프랑스는 이민자 노동자들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사회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위선적인 현 시스템이 있다"고 전한 두 감독은 '삼바'를 통해 프랑스의 현실을 담아냈다. 특히 두 감독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영화를 너무 무겁거나 가볍게 그려내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삼바'를 유쾌한 캐릭터로 표현해내 영화 속 주인공에게 큰 위로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무한긍정남 '삼바'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성격의 '앨리스'는 대형 헤드헌팅사 임원으로 15년간 일해왔지만, 매일같이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업무에 시달리다 못해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고 만다. 2014년 기준 남녀 직장인 6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4.7%가 번아웃 증후군이라고 응답했다. 그만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번아웃 증후군'에 걸려 있음을 뜻한다. 직장을 다니는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번아웃 증후군' 증상은 영화 속 '앨리스'를 보며 대부분 자신의 증상 또는 주변 인물들에게 흔히 보여지는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자신도 모르는 불안함에 늘 신경안정제와 수면제를 달고 살 수 밖에 없는 '앨리스'는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감정을 대변해줄 것이다. 이처럼 <웰컴, 삼바>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회의 이면을 밝고 따뜻하게 그려내 재미와 함께 대중적인 공감대를 표현해냈다.


■ 오마 사이, 샤를로뜨 갱스부르, 타하르 라힘, 이지아 이즐랭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열연 펼친 배우들의 빛나는 시너지!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의 배우 오마 사이와 두 감독의 만남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영화 <웰컴, 삼바>. 여기에 제 62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샤를로뜨 갱스부르, <예언자>로 세자르 영화제 신인남우상과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석권한 타하르 라힘, <배드 걸>로 제 38회 세자르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이지아 이즐랭까지 각각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열연하며 환상적인 시너지를 발휘했다.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 이후 탄탄한 연기력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오마 사이는 <웰컴, 삼바>를 통해 특유의 코믹함은 물론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무한긍정 대책 없는 불법 거주남 '삼바'는 아프리카 세네갈에 사는 가족들을 위해 프랑스에서 10년째 일을 하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프랑스에 건너와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삼바'는 다른 사람들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을 지녔다. 오마 사이는 캐릭터로의 완벽한 몰입과 극의 높은 완성도를 위해 일부러 살을 찌우고 아프리카 억양을 따로 연습하는 등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무한걱정 의욕제로 커리어우먼 '앨리스' 역은 <안티크라이스트>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맡았다. 그녀가 맡은 '앨리스'는 번아웃 증후군으로 항상 걱정과 고민을 안고 있고 분노 조절 장애까지 겪지만 '삼바'를 만난 후 점차 여유를 찾으며 특별한 우정을 키워나가는 캐릭터이다.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촬영이 시작되기 수개월 전부터 번아웃 증후군을 이해하기 위해 의학 서적을 찾아보고 직접 정신과 의사에게 자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렇듯 철저한 연구로 극과 극 성격을 오가는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낸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이민국 앞에서 마주쳐 '삼바'의 친구가 된 '윌슨' 역에는 <예언자>를 통해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 타하르 라힘이 맡았다. '삼바' 곁에 있는 유일한 친구인 '윌슨'은 '삼바'를 넘어서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유쾌함으로 '삼바'에게 힘을 주는 캐릭터이다. 지금까지 무겁고 우울한 역을 맡았지만 사실은 웃음도 많고 밝은 사람이라고 밝힌 타하르 라힘은 영화 <웰컴, 삼바>를 위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삼바춤을 추는 등 코믹한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마지막으로 불법 거주자 지원센터에서 '앨리스'보다 오래 일한 솔직하고 당당한 자원봉사자 '마누' 역은 <배드 걸>로 제 38회 세자르 영화제에서 신인 여우상을 수상한 이지아 이즐랭이 맡았다. '앨리스'의 선배로서 불법 거주자들과 거리를 두라는 '마누'는 냉정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물이다. 이지아 이즐랭은 '마누'를 만들어내려 하기 보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며 거짓 없는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이처럼 영화 <웰컴, 삼바> 속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배우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번 색다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네 배우의 열연과 빛나는 시너지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한다.



PRODUCTION NOTE

◇ 디테일한 의상부터 사실감 넘치는 리얼 말투까지!
작품 속 캐릭터에 감정 몰입한 배우들의 완벽한 노력의 결과물!

각기 다른 캐릭터가 만나 환상의 시너지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호흡과 열정으로 <웰컴, 삼바>를 완성시켰다.
'삼바'는 아프리카 세네갈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살고 있지만 아프리카 억양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오마 사이는 '삼바' 역을 연기하기 위해 목소리 톤까지 바꾸며 열정적으로 캐릭터에 몰입했다. "목소리에서 웃음기를 제거하고 신뢰도와 현실성을 주는 목소리 톤을 찾기 위해 에릭, 올리비에 감독과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한 것처럼 오마 사이는 캐릭터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프리카 억양을 만들기 위해 오마 사이는 아프리카 본토 출신인 삼촌 분들께 많은 조언을 구하는 등 엄청난 노력 끝에 '삼바'를 완성시켰다. 목소리 톤은 물론 캐릭터를 위해 일부러 체중을 증량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탄생된 '삼바'의 모습은 유쾌함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영화에 모든 성실함을 다했다는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앨리스'를 연기하기 위해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앨리스'가 가봤을 법한 병원들을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있어서 인물의 영감을 받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앨리스'가 속한 사회적 환경을 묘사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그리고 '앨리스'가 번아웃 증후군을 겪어 클리닉 치료를 받은 인물이라는 점도 보여주어야 했기에 표현하는 것이 복잡하기도 했다"고 전한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평소 자신의 털털한 모습과는 반대되는 여성스러운 모습을 '앨리스'에 투영시켜 캐릭터의 약한 면을 정확하게 그려냈다. 대형 헤드헌팅사의 임원이었지만 지쳐버린 '앨리스'를 표현하기 위해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영화 속에서 늘 똑같은 구두와 코트 차림의 커리어우먼의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이민자 지원센터에서 서툰 영어로 실랑이를 벌이는 '앨리스'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는 영어를 굉장히 잘 구사하지만, 어색한 영어를 쓸 수 밖에 없었다고. 이처럼 옷차림부터 캐릭터에 체화된 말투까지, 디테일한 부분도 놓치지 않은 두 배우의 열연으로 완성된 <웰컴, 삼바>는 환상적인 캐릭터 시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2015년, NEW 미디어 셀러 탄생!
2014년 베스트 셀러 1위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출판사가 2015년 새해, 야심차게 선사하는 도서 [웰컴, 삼바]

2014년은 바야흐로 스크린 셀러 열풍이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스크린 셀러' 열풍을 몰고 와 다채로운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났다. 이번에 국내에서 출간되는 소설 [웰컴, 삼바]는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노예 12년>을 출판한 '열린책들'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2015년 미디어셀러다. '열린책들'은 영화 개봉과 동시에 프랑스 박스오피스 1위를차지한 <웰컴, 삼바>의 국내 출간을 전격 확정했다. 전대미문의 흥행 센세이션을 몰고 온 <언터처블: 1%의 우정>을 연출한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나도 감독은 프랑스 델핀 쿨랭의 [프랑스를 위한 삼바]를 모티브로 하여 <웰컴, 삼바>를 완성시켰다. 탄탄하고 흡입력 있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 스크린 셀러가 대거 등장한 만큼, 전작에서 이미 원작 소설을 완벽하게 연출해낸 두 감독이 <웰컴, 삼바>를 통해 이번엔 어떤 특별한 우정을 그려낼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불법 거주자들이 일하는 모습을 본 후에 불법 거주자에 대한 이야기를 염두하고 있었던 두 감독은 <언터처블: 1%의 우정>을 촬영하기 전부터 이미 <웰컴, 삼바>에 대한 주제를 작성해두었다. 그 후 <언터처블: 1%의 우정>을 촬영하면서 [프랑스를 위한 삼바]를 접한 두 감독은 소설을 읽은 순간부터 뚜렷하게 영화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작업 당시 과도한 업무로 인해 번아웃 증상을 겪은 두 감독은 직접 느낀 자신들의 경험담을 덧붙여 이야기를 완성시켰다.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나도 감독은 원작을 기반으로 '하루살이 불법거주남'과 새로운 인물인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커리어우먼'을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두 캐릭터의 대비를 통해 원작에 없었던 다채로운 에피소드와 다양한 인물들을 추가시켜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웰컴, 삼바] 원작자 델핀 쿨랭!
영화를 위해 여동생과 시나리오 공동 연출가로 참여하다!

소설 [프랑스를 위한 삼바]를 보며 영화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는 두 감독은 소설의 원작자인 델핀 쿨랭과 그녀의 동생인 뮤리엘 콜린과 시나리오 작업을 함께 했다. [프랑스를 위한 삼바]는 작가가 불법 거주자 지원센터에서 직접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소설이다. 여기에 두 감독이 작업하면서 직접 느낀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커리어우먼 '앨리스'가 만들어져 더욱 색다른 이야기로 완성되었다. 또한 원작 소설의 작가 델핀 쿨랭이 여동생 뮤리엘 콜린과 함께 <웰컴, 삼바>의 공동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하며 원작의 감동을 고스란히 살릴 뿐만 아니라 동시에 더욱 극적이고 색다른 영화를 탄생시켰다. 그 동안 외부 인물과 협업하여 시나리오를 작업한 적이 없던 두 감독에겐 델핀 쿨랭 자매와 함께한 작업이 모두 새로웠고 흥미로웠다. 남자 주인공인 '삼바'를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남자인 두 감독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고, 델핀 쿨랭 자매 덕분에 고요하고 여성스러운 부분을 지니고 있는 여자 주인공인 '앨리스'는 더욱 '앨리스'답게 그려질 수 있었다고. 그 동안 남성적 인물을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했던 두 감독의 이전 작품들과 달리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웰컴, 삼바>는 차분하고도 지적인 여성적인 모습도 함께 가미되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냈다. 원작 소설의 탄탄한 스토리와 원작 소설이 있는 이전 작품으로 흥행 센세이션을 몰고 온 올리비에르 나카체, 에릭 토레다노 감독의 만남은 또 한번 스크린을 사로잡을 것이다. 극과 극의 캐릭터를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만들어낸 <웰컴, 삼바>의 멘탈지수 100% 대책 없는 불법 거주남 '삼바'와 방전지수 100% 의욕제로 커리어우먼 '앨리스'는 따뜻하고 특별한 우정을 그려내 원작과는 또 다른 유쾌하고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CHARACTER & CAST

"앨리스, 당신은 좀 특별한 것 같아요"
무한긍정 대책없는 불법 거주남│삼바
접시 닦기부터 쓰레기 분리수거, 백화점 경비, 고층 빌딩 유리창 청소까지 안 해본 일 하나 없는 10년차 불법 거주자 '삼바'. 24시간이 모자랄 만큼 열심히 일해서 언젠가 호숫가에 멋진 집을 짓고 사는 것을 꿈꾸는 순수함을 가진 '삼바'는 아프리카 세네갈에 사는 가족들을 위해 프랑스로 건너와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늘 웃음을 잃지 않는 멘탈지수 100%의 무한긍정남이다. 그런 그에게도 마냥 웃지 못할 위기가 닥쳤으니, 바로 시민권을 얻지 못해 하루 아침에 프랑스에서 추방당할 위기에 몰린 것. 급하게 찾아간 이민자 지원 센터에서 집도 있고 직업도 있으나 늘 걱정을 안고 사는, 자신과는 정 반대의 자원봉사자 '앨리스'를 만나게 된 '삼바'. 우연히 그녀의 도움을 받게되고 서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나누면서 점점 마음을 열고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지만, 여전히 불법 거주자의 신분인 '삼바'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또 한번 위기를 맞게 된다.

유쾌한 매력으로 진솔한 연기를 펼치는 배우│오마 사이
전 세계 흥행돌풍을 일으킨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으로 국내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오마 사이는 2002년 <아스테릭스 2 - 미션 클레오파트라>를 시작으로 <블리트>(2003), <우리들의 행복한 나날들>(2006), <아더와 미니모이2: 셀레니아 공주 구출 작전>(2010) 등 코미디, 액션, 애니메이션 할 것 없이 다양한 장르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특히 <우리들의 행복한 나날들>(2006)을 통해 올리비에르 나카체 & 에릭 토레다노 감독과 만난 그는 2012년 <언터처블: 1%의 우정>으로 두 감독과 재회, 전대미문의 흥행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프랑스의 국민 배우로 등극했다. 성공 후 자만에 빠지게 될까 두려웠다는 그는 이후 미국에 머물며 수많은 오디션에 참가했고, 마침내 2014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비숍'으로 출연하며 할리우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여전히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변화를 즐기며 성장하고 있는 배우 오마 사이는 긍정적이고 유쾌하지만 사회로부터 오는 압박에 시달리는 복합적인 캐릭터 '삼바'를 연기하며 더욱더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인다.

Filmography
<무드 인디고>(2014),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 <언터처블: 1%의 우정>(2012), <아더와 미니모이2: 셀레니아 공주 구출 작전>(2010), <우리들의 행복한 나날들>(2006), <블리트>(2003), <아스테릭스2-미션 클레오파트라>(2002) 外

Award
2012 제 37회 세자르 영화제 남우주연상
2011 제 24회 도쿄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INTERVIEW
[오마 사이]

Q. 에릭 토레다노 & 올리비에르 나카체 감독과 최고의 흥행작을 만둔 이후, 다시 만났다. 소감이 어떠한가?

나와 감독들 사이의 놀라운 점은, <언터처블: 1%의 우정>의 성공이 우리의 관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달라진 점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촬영 첫 날에도 마치 지난 며칠간 작업을 계속 이어온 것처럼 즐겁게 촬영했다.

Q. 촬영에 들어가기 전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다면?
감독들과 시나리오 토의를 많이 한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감독들의 권유로 다큐멘터리를 많이 참고했다. 영상, 책, 영화 <희망보트> 등의 자료들. 다큐멘터리 참고 후에도 많이 토론을 했고, 개인적으로는 영화 속 '삼바'와 같은 상황에 처한 불법거주자들과 소통해 보기 위해서 직접 만나 보기도 했다. 맡은 역할에 대해 공부하고 수 년간 함께 일하는 전문가들로부터 습득한 것들을 연기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받기도 했다.

Q. 영화에서 아프리카 억양의 불어로 연기한다. 어려운 점은 없었나?

내 주위에서는 흔히 들을 수 있는 억양이다. 가끔 사람들을 웃길 때 이런 억양을 쓰기도 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진지하게 임했다. 연기를 하면서 제일 어려웠던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억양을 쓰면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연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억양은 '삼바' 캐릭터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고, 그를 믿음직스럽고 사실되게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사실 이렇게 억양을 강조하는 게 큰 모험이고 도전이었다.

Q. <웰컴, 삼바>는 <언터처블: 1%의 우정> 보다는 꽤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의 감정을 느꼈다. 촬영 초반부터 거의 매일 현장에 갔지만, 하루하루가 새로운 분위기였다. 보통 심각한 주제를 다루는 영화는 한편으론 죄책감을 갖게 만들기도 하는데, 드라마와 코미디가 절묘하게 잘 섞인 <웰컴, 삼바>는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 누구도 명확한 대답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그 답이 뭘까?'에 대해 생각 하게끔 만든다. 이것이 바로 우리 영화가 가진 목적이기도 하다. 또한 사회 어느 계층에 속해 있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은 버려둔 채 일에만 매진한다. '삼바'와 '앨리스', 두 사람은 외적으로 보기엔 연관성을 찾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위안이 되고 치유가 된다. 우리 영화가 관객들에게도 그런 위로를 줄 수 있었으면 한다.



"삼바, 당신이랑 있으면 편해서 좋아요"
무한걱정 의욕제로 커리어우먼│앨리스
잘 나가는 헤드 헌팅사의 임원이었지만 매일 같이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업무에 시달리다 급기야 폭발해버리고 만 '앨리스'.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며 분노 조절 장애까지 얻은 그녀는 휴직을 하고 이민자 지원센터의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한다. 무심하게 메고 다니는 가방 속은 항상 신경 안정제와 수면제로 가득 차 있고, 작은 목소리와 차분한 표정 뒤에 늘상 걱정과 고민거리를 한가득 안고 사는 그녀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긍정적인 성격의 '삼바'를 만나게 된다. 힘든 상황에 처한 그가 신경 쓰인 그녀는 우연히 어려움에 처한 그를 만나 도와주고, 알 수 없는 편안함에 이끌려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게 된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삼바'에 동화되며 점점 미소와 여유를 찾아가던 '앨리스'는 언젠가부터 '삼바'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안정을 찾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예술적인 영감을 주는 배우│샤를로뜨 갱스부르
<사랑할 때와 이별할 때>(1984)로 어린 나이에 데뷔한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바로 다음 해 <귀여운 반항아>(1985)에서 주연을 맡으며 제 11회 세자르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 일찍이 그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주목받았다. 이후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필모그래피를 채워가던 그녀는 가장 원작에 가까운 영화라는 평을 듣고 있는 <제인 에어>(1996)에서 특유의 차분하고 풍부한 감성연기로 호평 받으며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금까지 4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특유의 매력과 독특한 연기 세계를 펼쳐온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프랑스 샹송의 아이콘인 세르쥬 갱스부르와 프렌치 팝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제인 버킨의 딸이기도 하다. 다재다능한 부모님의 피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그녀는 연기는 물론 음악 및 모델 활동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2009년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공포 영화 <안티크라이스트>에서 숨막히는 열연으로 제 62회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그녀는 이번 영화 <웰컴, 삼바>에서 번아웃 증후군으로 삶에 대한 의욕을 잃은 '앨리스'로 분해 또 한 번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Filmography
<님포매니악 볼륨2>(2014), <멜랑콜리아>(2012), <더 트리>(2012), <안티크라이스트>(2011), <아임 낫 데어>(2008), <결혼하고도 싱글로 남는 법>(2007), <수면의 과학>(2006), <크리스마스 트리>(1999), <제인 에어>(1996), <귀여운 여도적>(1990), <귀여운 반항아>(1985) 외

Award
2009 제 62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2000 제 25회 세자르 영화제 여우조연상
1986 제 11회 세자르 영화제 신인여우상


INTERVIEW
[샤를로뜨 갱스부르]

Q. 극 중 '앨리스'라는 캐릭터는 원작과는 다르다. 어떻게 그 캐릭터를 구현했나?

두 감독이 영화를 구상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받은 델핀 콜린의 소설 속 캐릭터 '앨리스'는 나레이터였다. 두 감독은 완전히 다른 '앨리스'로 재창조했다. 그리고 나 또한 그 캐릭터를 느끼기 위해 노력했다. 오직 일만 하고 살아온 '앨리스'는 사람과의 관계에 어색하다. 그런 그녀의 어색함, 서투름, 흐릿하게 사는 삶의 방식이 좋았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Q. 오마 사이와 함께 연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함께 작업한 소감이 어떤가?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배우이자 지금은 완벽한 파트너이다. 촬영장에서 그는 '삼바' 역에 완벽히 몰두하면서도 스탭들과도 잘 지내고 감독과의 신뢰는 더 없이 두터워 보였고, 모두의 지지를 얻었다. 처음에는 코미디의 색이 묻어있는 몇 장면을 연기해야 하는 부분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오마 사이가 먼저 애드립 연기를 하면 내가 리액션을 하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물론 나도 애드립 연기를 하는 데에 익숙하기는 하지만 나는 기본적으로 웃긴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내가 얼마나 걱정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긴장을 많이 풀었다. 그는 나의 억눌려 있는 부분을 알아보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Q. 영화 속에서 '앨리스'는 옷도 매우 자연스럽다. 의상을 통해 어떤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나?

'앨리스'가 실제 나와 같지 않기를 바랬다. 영화에서 '앨리스'는 그녀가 지닌 사회적 지위에 어울리는 옷을 입어야 하지만 동시에 그녀가 겪은 상처도 드러내야 한다. 의상으로 이런 것들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다. 실제로 내가 즐겨 입는 옷보다 더 여성스러운 옷을 입고 싶었지만, 늘 같은 코트와 신발로 그녀가 가진 취약점을 보여줘야 했다. 지원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한 '앨리스'가 늘 코트를 손에 쥐고 다니는 모습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고층건물 창문 닦이 가능합니다!"
늘 밝고 긍정적인 '삼바'의 친구│윌슨
우연히 잠깐 마주친 인연으로 '삼바'와 친구가 된 불법 거주자 '윌슨'은 '삼바'처럼 각종 일자리를 전전하는 하루살이지만 고층에서 창문을 닦는 중에 경치를 감상하고, 춤을 추는 등 '삼바'를 넘어서는 초긍정 마인드의 소유자. 여자와 음주가무를 사랑하는 그는 얼핏 보면 가벼운 사람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어디든 달려가는 정 많고 넉살 좋은 사람이다.

언제나 열정적인 배우│타하르 라힘
공포영화 <인사이드>로 2007년 강렬하게 데뷔한 타하르 라힘은 2009, 2010년 전 세계 영화제 및 시상식을 휩쓴 프랑스 범죄 스릴러 <예언자>에서 주인공 '말리크' 역으로 출연, 놀라운 흡입력으로 스토리를 이끌었다는 평을 받으며 프랑스 대표 배우로 우뚝 섰다. 이후 미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어둡고 진지한 영화들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펼쳐온 타하르 라힘은 이번 영화 <웰컴, 삼바>에서 처음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그 동안 우울하고 심각한 배역을 맡으며 코미디 영화를 갈망했다는 그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춤을 추고 주인공인 '삼바'와의 조합을 유쾌하게 그려내는 등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윌슨'을 200% 소화해냈다.

Filmography
<노엘의 선물>(2015), <그랜드 센트럴>(2014),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2013), <블랙 골드>(2011), <더 이글>(2011), <예언자>(2010) 外

Award
2010 제 35회 세자르 영화제 남우주연상
2010 제 35회 세자르 영화제 신인남우상
2010 뤼미에르 어워드 남우주연상
2009 유러피안 필름 아카데미 어워즈 남우주연상


INTERVIEW
[타하르 라힘]

Q. <웰컴, 삼바> 시나리오를 읽은 직후 어떤 느낌이었나?

영화의 드라마틱한 몇몇 장면이 코믹하게 표현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다소 예술 영화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현실성과 유머를 두루 갖추고 있어 대중적인 영화가 될 매력이 있는 시나리오라고 생각했다. 물론 주제가 꽤 논란거리가 될 가능성이 많지만, 이러한 점도 나에게는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왔다.

Q. 에릭 토레다노 & 올리비에르 나카체 감독이 '윌슨' 캐릭터를 실제 당신의 캐릭터에 기반했다고 하는데, 본인과 닮았나?

'윌슨' 캐릭터는 실제 나와 닮은 구석이 꽤 많다. 이전 영화에서는 꽤 우울한 배역을 많이 맡았는데, 실제로 나는 웃음도 많고 밝은 사람이다. 처음 <웰컴, 삼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이전에 연기했던 배역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인물이고, 실제로 나와 많이 닮아 있어 좋았다.

Q. <웰컴, 삼바> 속 캐릭터는 이전에 연기한 인물과는 매우 다른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외관상으로도 다르다. 우선 두 감독이 '윌슨' 캐릭터에는 긴 머리가 어울릴 것 같다며, 머리를 기르라고 했다. 그리고 당연히 브라질 억양의 불어를 연습해야 했다. 처음에는 브라질에서 몇 년 간 살았던 프랑스 사람에게 억양 코치를 받다가, 실제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 브라질의 억양이 강하게 들어간 불어를 하는 브라질 사람도 만나보았다. 프랑스인과 브라질인에게 배운 각각의 억양을 섞어 녹음한 테잎을 감독에게 보냈고, 여러 논의 끝에 '윌슨' 캐릭터에 적합한 억양을 구사하게 됐다.



"난, 남미 남자를 좋아하거든"
솔직하고 당당한 '앨리스'의 친구│마누
'앨리스'보다 어리지만 불법 거주자 지원센터에서 오래 일한 선배 자원봉사자이자 '앨리스'에게 불법 거주자들과 거리를 두라고 조언하는 친구. 섹시한 눈빛과 껄렁한 태도, 그리고 피어싱까지 한 '마누'는 겉으로만 봤을 땐 전혀 자원봉사자라고 생각할 수 없는 외모를 가졌지만, 불법 거주자들의 사정을 듣고 그들과 함께 공감할 줄 아는 마음이 따뜻한 여자이다.

완벽한 외모에 연기력까지 갖춘 라이징 스타 │이지아 이즐랭
영화 <웰컴, 삼바>의 매력적인 캐릭터로 분위기를 업 시키는 '마누' 역을 맡은 이지아 이즐랭은 2012년 영화 <배드 걸>에서 주연을 맡으며 단번에 제 38회 세자르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거머쥔 무서운 신인이다. 가수로 데뷔했으나 늘 어릴 적부터 키워 온 배우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았다는 이지아 이즐랭은 실제로도 영화 속 캐릭터처럼 직설적이고 자신감이 넘친다. 프랑스 국민 배우인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오마 사이, 타하르 라힘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이지아 이즐랭은 '마누'라는 캐릭터를 솔직하고 즉흥적으로 잘 담아냈다. 본능에 충실히 임했다는 그녀는 앞으로가 기대되는, 눈 여겨 봐야 할 배우임이 틀림없다.

Filmography
<배드 걸>(2012)

Award
2013 제 38회 세자르 영화제 신인여우상


INTERVIEW
[이지아 이즐랭]

Q. '마누'는 어떤 캐릭터인가?

실제 내 나이대의 인물이다. 사회 시스템에 맞춰 일을 하지만 언제든지 그 제도권을 벗어날 수 있는 캐릭터로, 외유내강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가 '앨리스'한테 '삼바'로부터 거리를 두라고 말하는 것은 사실 그녀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동시에 자신의 환상을 깨고 있는 모습이 내 나이대의 여자들의 모습과 비슷하다.

Q. <웰컴, 삼바>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나는 늘 나를 긴장시키게 하는 사회적 사안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좋아했다. 물론, 그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웰컴, 삼바>는 그런 사회적 문제를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또한, 영화 속에서 나를 포함하여 '삼바'와 '앨리스', 그리고 '윌슨'까지 네 남녀의 관계도 인상적이다.

Q. 영화 준비는 어떻게 했나?

'마누' 캐릭터를 잘 이해하기 위해 Cimade(프랑스 내 불법거주자들을 지원해주는 센터)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곳에서 말도 통하지 않고 절망에 빠진 많은 사람들을 보기도 했고, 또 반면 불어에 매우 능숙해 직업도 갖고 있는 사람들도 보았다. 그들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직면해 있는데, 자발적으로 그들을 도와주려는 자원봉사자들 틈에 있으면서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학생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자원봉사자들을 보았다. 그들과 대화를 하는 건 늘 흥미로웠다. 하지만 자원봉사자들 역시 그들이 들이는 노력에 비해 현실이 나아지지 않으면 그 영향으로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웰컴, 삼바>는 바로 그러한 사람들을 위한 영화이기도 하다.



DIRECTOR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드러나지 않는 이들의 일상을 그리고 싶었다"
전대미문 흥행 신드롬 <언터처블: 1%의 우정>으로 프랑스 대표 감독 등극!
감독│올리비에르 나카체 & 에릭 토레다노

올리비에르 나카체 & 에릭 토레다노 감독은 1999년도 프랑스 단편 영화 <Les petits souliers>를 공동 연출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가족적이고 유쾌한 내용을 담은 영화로 꾸준히 활동해온 두 감독은 2012년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을 연출, 프랑스 역대 박스오피스 2위, 유럽전역 2,100만 관객 돌파라는 무서운 기록을 세우며 보기 드문 흥행 신드롬과 함께 마침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자칫하면 잔잔하게 흘러갈 수 있는 감동 실화를 따뜻한 웃음으로 훌륭하게 녹여냈다는 호평을 받은 두 사람은 유머야 말로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러한 그들의 강점은 이번 영화 <웰컴, 삼바>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다소 무거운 소재인 불법 거주자를 주인공으로 만든 두 사람은 프랑스 사회에서 보여지는 위선적인 현 시스템을 보여주되 어떤 상황에서도 코믹한 요소를 빼놓지 않으며 영화가 교훈적으로 보이지 않게 연출했다. 또한 무한긍정 불법 거주남 '삼바'와 무한걱정 커리어우먼 '앨리스'라는 극과 극의 캐릭터를 대비시키며 영화의 극적인 요소와 재미를 더했다. 사람들이 미디어 속에서 보지 못하는 자연스러운 일상을 영화를 통해 볼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는 두 사람은 앞으로도 새로운 요소로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Filmography
<언터처블: 1%의 우정>(2012), <뗄르망 프로쉬>(2009), <우리들의 행복한 나날들>(2006)


INTERVIEW

Q. 불법 거주자, 그리고 업무에 심신이 지친 인물에 관한 이야기는 어디에서 영감을 받았나?

[에릭 토레다노] 영화 <웰컴, 삼바>는 긴 시간을 거쳐 디벨롭 되었다. 올리비에르 나카체 감독과 나는 아프리카, 아시아, 스리랑카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불법 거주자들이 주방에서는 앞치마를 메고, 레스토랑 바깥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언터처블: 1%의 우정>을 촬영하기 전에 10페이지에 달하는 주제를 미리 적어두고 있기도 했다.
[올리비에르 나카체] 우선, <언터처블: 1%의 우정>을 진행할 때에는 극심한 업무로 인한 번아웃 증후군으로 얻는 고통에 대해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일이 인생의 모든 것인 것처럼 성과 달성의 압박에 시달리는 사람들에 대해 조사를 했다.

Q. 델핀 콜린의 소설 「프랑스를 위한 삼바(SAMBA FOR FRANCE)」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올리비에르 나카체] 그 소설이 출발 포인트였다. 책에 기반해 우리만의 이야기를 덧붙였다. 소설에는 없는 '앨리스'라는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소설 「SAMBA FOR FRANCE」에서는 작가가 직접 불법 거주자 지원센터에서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그 소설의 캐릭터를 좀 더 발전 시켜 "영화적 커플"을 만들고 싶었다.

Q. <언터처블: 1%의 우정>에서 무일푼 청년과 상류층 중년남자의 조합을 다뤘는데, <웰컴, 삼바>에서는 감정적으로 불안감 가득한 불법 거주자자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이러한 이야기는 왜 다루게 되었나?

[에릭 토레다노] 조합이라기 보다는 함께 있는 무언가를 그리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싶었다. 나중에 정신 분석학자들이 우리를 분석 할 때에 좋은 케이스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요즘 시대는 점점 더 개인화되어 가고 있는데, 우리는 자꾸 섞으려고 하니 말이다. 이러한 뜻밖의 조합은 영화 속 유머와 색다른 감정을 생성해낸다.

Q. '삼바'는 실제 자신이 누구인지 잊을 정도로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과 외모에 대한 변화를 강요 받는데, 어떤 의미인가?

[올리비에르 나카체] 당신이 만약 불법 거주자라면 체포되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 가령, 지하철역 피해 다니기, 사무직 종사자인 척 하기 등 말이다. '삼바'는 이름과 외모를 바꾸면서 그 자신을 점점 잃어간다. 만약 당신이 숨어 살아야 하는 처지라면 당신도 그렇게 될 것이다.
[에릭 토레다노] '삼바'는 인생이라는 연극에 선 배우이다. 그의 변호사는 그를 변호하기 위해 가운을 입고, '삼바'는 신분증을 빌려주는 삼촌인 척 모자를 쓰고 연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웃음과 감정 그리고 행복과 비극 사이에서 끊임없이 지속되는 흔들림 속에 있다.



SPECIAL

['삼바' 뇌구조]

- 오늘은 무슨 일을 하지?
- 걱정이 뭐지, 먹는 건가.
- 배고픔
- 마카롱은 라임맛이 최고
- 호숫가에 예쁜 집 짓고 살고 싶다
- 세네갈 국가대표 유니폼
- 시민권을 갖고 싶어
- 최대한 눈에 띄지 말 것

['앨리스' 뇌구조]

- 당나귀를 만지면 마음이 릴렉스
- 수면제 없이 자고 싶다
- 머스크향 향수
- 세상에 쉬운 일이 없어
- 짜증나
- 아무것도 하기 싫음
- 씨리얼바를 다 먹었던가?
- 신경 쓰이는 그 이름 '삼바'
Disc - 1 장

상영시간 - 119분
자막 - 한국어
화면비율 - 1.85 : 1 Anamorphic
오디오 - 프랑스어 Dolby Digital 5.1
지역코드 - 3
또다른 1%의 우정이 시작된다!

하루살이 신세지만 초긍정 대책 없는 불법거주남 '삼바'와
유능하고 잘 나가는 헤드헌터이지만 번아웃 상태의 '앨리스'

이민자 센터에서 불법거주자와 자원봉사자로 처음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사연을 알게 되면서 그들만의 특별한 우정을 만들어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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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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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이자 프랑스에서는 코미디언으로도 유명한 만능엔터테이너이다. 프랑스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캐릭터 연기에 탁월한 센스를 쌓은 그는 2002년 <아스테릭스 2 - 미션 클레오파트라>(2002)를 시작으로 수 많은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2002년 <언터처블: 1%의 우정>으로 프랑스의 국민 배우로 등극했다. 이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를 통해 성공적인 할리우드 진출로 입지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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