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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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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가 낳은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작가이기도 한 ‘르네상스 맨’ 일리아 후르니크의 90세 생일을 기념하는 수프라폰의 재발매반이다. 쿠르츠나 노바크 같은 저명한 스승 밑에서 공부한 후르니크는 체코 피아노 악파의 대표 중 한 사람으로 특히 드뷔시와 야나체크 해석에서 큰 명성을 얻었는데, 이 음반에는 그가 1958~68년에 걸쳐 녹음한 드뷔시와 라벨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의 명쾌한 조형 감각, 다양한 음색 조합 능력을 엿볼 수 있다. 이미 반세기가 넘었지만 여전히 생생한 매력을 간직한 녹음들로, LP시대 이후 최초로 발매되는 음원이라는 점에서도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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