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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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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3집 - 바이올린 소나타 K.379, K.377, K.302, K.454
연주: 이자벨 파우스트(바이올린/1704년제 스트라디바리우스 '잠자는 미녀'), 알렉산더 멜니코프(포르테피아노, 안토 발터 1795년 모델, 크리스토프 컨 제작 2014년 오늘날 세계 최고의 바이올린 연주자 중 한 명인 이자벨 파우스트와 그의 오랜 파트너이자 빼어난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멜니코프의 고악기에 의한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3집. 피아노와 바이올린 모두 능숙하게 연주했던 모차르트는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약 36개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작곡했으며 건반 악기를 더 중시했던 당시 스타일을 벗어나 바이올린과 건반악기를 대등하게 다루게 된 6개의 초기 작품 Op.1 중 하나인 K.302 '만하임 소나타'는 우아한 선율로 매혹적인 작품이다. 콜로레도 대주교의 음악회를 위해 작곡된 바이올린 소나타 K.379는 바이올린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빈의 알타리아 출판사에서 1781년 출판된 Op.2 중 하나인 K.377은 건반악기와 바이올린이 서로 친밀한 대화를 보여준다.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K.454는 바이올린의 화려한 테크닉을 보여주며 치밀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테크닉과 유니크한 스타일 모두를 갖춘 독보적인 두 연주자는 각각 1704년제 스트라디바리우스와 안토 발터 1795년 형 포르테피아노를 사용하고 있다. 파우스트의 아름답고 놀랍도록 눈부신 음색, 정확한 테크닉 그리고 현대적인 해석이 가미된 멜니코프의 연주는 모차르트 작품에서 포르테피아노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다양한 질감을 들려주고 있다. 두 악기는 활기찬 대화, 밝은 서정성, 고전적 균형감, 단백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다이나믹한 파트를 서로 교대로 담당하며 투명한 고악기의 질감을 그대로 들려준다. 바로크 악기가 얼마나 매력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연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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