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벨리우스 & 체크나보리안: 바이올린 협주곡
엠마누엘 체크나보리안(바이올린), 파블로 곤잘레즈(지휘),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2014년 크라이슬러 콩쿨과 2015년 잔 시벨리우스 콩쿨 이후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엠마누엘 체크나보리안이 시벨리우스와 아버지인 로리스 체크나보리안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녹음했다.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는 체크나보리안은 두 협주곡에서 작품의 구조를 샅샅이 드러내는 명쾌한 해석으로 강한 인상을 준다. 체크나보리안의 시벨리우스는 이미 몇 년 동안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여유 있는 템포와 다채로운 음색으로 마치 곡을 근원으로부터 다시 탐험하는 듯하다. 세계 최초 녹음인 체크나보리안의 바이올린 협주곡 역시 흥미로운 작품과 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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