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의 신약성서로 불리우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베토벤의 이 작품은 크게 3단계로 구분되는데, 초기작 1,2번 op.5는 첼로의 위치를 한차원 승격시킨 의미 깊은 작품이며, 15년 후에 작곡된 3번 op.69은 격정의 고조와 명상에 침잠하는 절묘한 구성의 작품이다. 마지막 4번, 5번 op.102에서는 최고도의 순수한 경지를 맛본다. 이러한 3단계의 변화의 과정을 정확하게 그리고 웅대하게 연주하고 있는 세바스티엔 싱거의 연주. 명반주자 마크 판틸롱과 힘께 테크닉과 지성으로 무장한 본 베토벤 녹음은 주목해야할 신보임에 틀림없다.
1-1. Sonata No.1 In F Major For Cello And Piano, Op.5 (1-3)
1-2. Sonata No.2 In G Minor For Cello And Piano, Op.5 (4-6)
2-1. Sonata No.3 In A Major For Cello And Piano, Op.69 (1-4)
2-2. Sonata No.4 In C Major For Cello And Piano, Op.102, No.1 (5-9)
2-3. Sonata No.5 In D Major For Cello And Piano, Op.102, No.2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