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 & 죽음과 변용
* 연주: 바실리 페트렌코(지휘),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돈 키호테>와 <돈 환>,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을 담은 전작으로 <그라모폰>,
등 매스컴의 절찬을 받은 바실리 페트렌코와 오슬로 필하모닉의 세 번째 슈트라우스 앨범.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시대를 결산하는 <알프스 교향곡>의 장관은 노르웨이 LAWO가 오디오파일 레이블임을 새삼 일깨운다. 새벽부터 밤까지 알프스의 심산유곡을 페트렌코가 이끄는 노르웨이 장인들과 함께 등반하다보면 호연지기로 충전되는 느낌이다. 그 뒤로도 <죽음과 변용>이라는 묵직한 작품이 기다린다. 런던의 로열 필로 옮긴 페트렌코이지만 오슬로 필과의 슈트라우스 녹음은 이어가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