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멀리 있는 연인에게, 슈트라우스: 소녀의 꽃, 볼프: 뫼리케 가곡집 외
율리안 프레가르디엥(테너), 크리스토프 슈나케르츠(피아노)
아버지 크리스토프에 이어 정상급의 가곡, 종교곡 전문 테너로 떠오르고 있는 율리안 프레가르디엥이 첫 번째 독집 음반에서 베토벤의 멀리 있는 연인에게를 비롯해서 베버, 슈트라우스, 볼프의 가곡을 노래한다. 응답 없는 사랑은 19세기 낭만주의의 가장 중요한 주제였는데, 네 작곡가의 가곡은 각자 독특한 정서와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아버지를 연상케 하는 기품 있는 목소리와 섬세한 프레이징, 그리고 좋은 취향에 따른 미묘한 장식이 깊은 감흥을 주며, 크리스토프 슈나케르츠의 반주 역시 가수를 배려하면서도 자기 주장을 펼치는 모범적인 해석을 선보이고 있다.
1-1.
Beethoven:
An die ferne Geliebte (To the distant beloved), Op. 98
1-2.
Beethoven:
Resignation, WoO 149
1-3.
Strauss, R:
Madchenblumen (4 songs), Op. 22
1-4.
Weber:
Die Temperamente bei dem Verluste der Gelieb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