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 피아노 작품집 2집
유모레스크 op.20, 꽃의 곡집 D flat op.19, 소나타 1번 op.11
Franz Vorraber(piano)
자유로운 구성의 유모레스크는 다양성과 모호한 통일감 등 슈만 다운 음악 세계를 보여 준다. 소나타 1번은 클라라에게 바쳐진 곡으로 자유스러운 형식의 작품이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슈만 전문가로 당당하게 위치한 포라버는 불안정하고 변덕스러운 슈만의 특징을 철저히 파악하여 연주에 담아내고 있는데 슈만의 불안스러운 감정의 진폭이 대단히 매혹적으로 들린다.
뵈젠도르프 피아노의 명징한 음색의 뛰어난 녹음이 포라버의 연주의 매력을 배가시켜 준다.
- 1-1. Humoreske Op.20
- 1-2. Blumenstuck Op.19
- 1-3. Sonate Op.11
| 최근작 : | <엘렌 그리모와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 슈만, 실베스트로프>,<[블루레이] 엘렌 그리모와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 슈만, 실베스트로프>,<[블루레이] 유로파 콘체르트 2015 아테네> … 총 3204종 (모두보기) | 소개 : | 독일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음악평론가. 1810년 독일 작센 주의 츠비카우에서 저술가 겸 서적상 아버지와 교양 있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문학에 심취했고 피아노 연주와 작곡을 시작하였으나 16세에 아버지가 사망한 이후 어머니의 뜻에 따라 법률을 공부하기 위해 라이프치히 대학에 입학한다. 그러나 결국 당대의 명피아니스트였던 프리드리히 비크에게 피아노를 배우며 다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832년 오른손 부상으로 연주자의 꿈을 접은 이후 작곡과 저술에 집중했으며, 1834년 동료들과 함께 최초의 음악잡지 가운데 하나인 《음악신보》를 창간, 10년간 편집장으로 일하며 엑토르 베를리오즈, 프리데리크 쇼팽 등 새로운 음악가들을 소개했다. 펠릭스 멘델스존과 함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를 재조명하고 사후 묻혀있던 프란츠 슈베르트의 걸작들을 알리는 데도 크게 공헌한다. 1840년 스승 비크의 딸 클라라와 결혼하여 짧은 기간 동안 숱한 가곡들을 썼다. 슈만, 클라라, 브람스, 이 세 음악가의 만남은 음악사에서 오랫동안 가장 아름다운 인연 중 하나로 기억된다.
젊은 시절부터 그를 괴롭히던 우울증이 심해져 잇단 자살 시도와 2년간의 투병 끝에 1856년 본 교외의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친다. 4편의 교향곡 외에 피아노 협주곡, 첼로 협주곡, 피아노곡 [나비] [사육제] [교향적 연습곡] [어린이 정경] [크라이슬레리아나] [후모레스케], 가곡 [리더크라이스] [시인의 사랑] 등 작품들을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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