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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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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지휘자로 익히 알려진 르네 야콥스가 카운터테너로 활동하던 때의 모습을 담은 음반.
야콥스의 특징은 안드레아스 숄에 비하여 무게감이 있고 보다 화려하다는 것으로서, 이 바흐의 칸타타에서 극적인 효과와 감정 이입을 대단히 잘 살려내고 있다. 반치니와 앙상블 415의 연주는 서정적인 헤레베헤나 치밀한 야콥스의 장점을 모두 잘 아우르고 있으면서 순간 순간 역동적인 힘을 과시하기도 한다. 이들 세 개의 작품에 대한 가장 충실한 해석과 진솔한 감성을 담은 연주로서 이 음반만큼 우선하는 음반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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