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와 관현악, 두 세계가 펼치는 낭만 시대의 대표적인 심포닉 콘체르토
헝가리 출신으로 스위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드레아 카우텐은 언드라시 시프, 예뇌 안도, 페렌츠 프리차이 등 여러 헝가리 거장들로부터 배웠으며, 활발한 연주와 녹음과 함께 아넬리제 벤너-크라프트 재단 실내음악 시리즈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음반은 19세기에 유행했던 ‘심포닉 콘체르토’ 두 곡을 수록했다. 브람스의 <협주곡 1번>에서는 강렬한 타건으로 관현악과 대등한 앙상블로 거대한 교향곡의 기풍을 들려준다. 괴츠의 <협주곡 2번>은 쇼팽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피아노와 극적인 관현악의 조화가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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