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지, 데이브 코즈와 함께 80년대 무드파 색소포니스트로 급부상했던 네이지가 2005년 헤즈 업 레이블로 이적하여 발표하는 야심찬 첫 데뷔작! 그로브 워싱턴 주니어의 적자라 할 만큼 R&B에 기반을 둔 세련된 멜로디와 풍부한 흑인 필의 그루브를 특기로 해온 네이지는 이번에도 R&B적 요소가 보다 보드랍게 녹아든 스무드 취향의 음반을 완성해냈다. 색소폰 외에 플룻에도 탁월한 연주력을 겸비한 네이지의 뛰어난 플룻 연주를 접할 수 있는 ‘Sidewayz’과 윌 다우닝을 비롯 3명의 보컬리스트가 참여한 3곡의 팝 재즈 스타일의 보컬 트랙들이 매우 신선하게 와 닿고 있으며 ‘피시스 오브 어 드림’의 제임스 로이드, 크리스 데이빗 등의 재능과 감각을 갖춘 뮤지션들이 참여, 본작의 스무드 사운드를 한층 매끄럽고 또 세련되게 다듬어 내고 있는 것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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