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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아트릭스 포터의 동물 동화를 발레로 만나는 최고의 선물!
크리스 누난이 김독한 영화 <미소 포터>(2006)은 영국의 국민적 동화작가 베아트릭스 포터(1866~1943)의 삶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린 영화다. 포터는 23권위 동화를 남겼는데 그 대부분은 ‘피터 레빗’이라는 토끼로 대표되는 다양한 동물 캐릭터다. 이 주인공들은 지금도 옷과 컵 등등의 캐릭터로 영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본 영상물은 포터의 동화 주인공인 갖가지 동물들을 이야기를 발레로 만든 것이다. 영국 로열 발레의 무용수들이 토끼, 쥐, 거위, 개구리, 여우 등등으로 분장하여 아기자기하고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로 이끈다. 이보다 더 훌륭한 동화발레는 없다고 할 정도이며 어린 자녀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물론 어른들이 보더라도 최고의 가족 발레다. 이 멋진 작품을 만든 이는 영국의 프레데릭 애쉬튼(1904~1988)이다. 그는 로열 발레의 산증인이라 할만큼 20세기 영국 발레의 역사를 관통하는 안무가이며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따스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는데 있어서 최고 거장이었다. <베아트릭스 포터>이야기는 1971년에 초연되었으며 당시 영화판 영상자료가 있으나 2007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공연된 본 영상물이 한층 매력적이다.

( 보충 자료 )

○ 베아트릭스 포터는 영국의 동화작가다. 그녀가 창조한 토끼 피터와 어부 제레미가 특히 유명하다. 면직공장을 소유한 거부의 외동딸로 태어난 포터는 외로운 소녀시절을 보냈으나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호수지방에서 보낸 추억을 고이 간직했고, 이것이 그녀의 동물에 대한 사랑과 상상력 넘치는 수채화의 원동력이 되었다. 27세 때 그림이 들어 있는 동물이야기를 친지들에게 보냈고 그 것이 많은 사랑을 받자 자비로 <토끼 피터의 이야기>, <글로스터의 재단사>를 출판했다. 그로부터 30년간 동물 동화를 썼다. 쉬운 문장과 수채화 그림으로 재미를 더한다. 1905년 출판사 사장의 아들과 약혼했는데 약혼자가 급사하자 랭커셔의 작은 마을에 농가를 짓고 혼자 살았다. 그러다가 1913년 결혼하여 생애 후반의 30년 동안 농장을 돌보며 살았다.

○ 안무가 프레데릭 애쉬튼은 안나 파블로바의 춤에 감명 받고 발레를 하기로 결심했지만 늦게 공부를 시작한 바람에 일찌감치 안무가의 길로 진로를 바꾸었다. 1935년부터 새들러스 웰즈 발레와 로열 발레의 전신인 빅 웰즈의 무용수 겸 안무가로 초청받아 이후 35년간이나 재직한다. 그는 ‘가장 영국적인 안무가’라는 평을 듣고 있는데 대체로 푸근하고 서정적이고 가족적이며 아기자기하고 짜임새가 뛰어난 작품들을 만들었다. 줄거리 있는 발레를 선호한 편이지만 극적인 긴장감보다는 춤 자체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인물이다. <베아트릭스 포터 이야기>의 경우도 비록 동화 발레지만 그의 특징이 대체로 구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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