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과 조니 뎁 콤비, 이번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결혼에 관한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이야기 <유령신부> DVD 출시

<유령신부>는 팀 버튼 감독이 <크리스마스의 악몽> 이후 12년 만에 다시 선보이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디즈니 펠로우쉽으로 칼 아트 미술학교에서 수학한 후 디즈니 애니메이터로 활동하다가 애니메이션 단편 <빈센트>로 감독에 데뷔한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애니메이션에서 대한 열정은 남달랐다. <크리스마스의 악몽>을 마치고 수많은 실사영화의 감독으로 바쁘게 활동했지만 항상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에 손을 놓지 않고 있던 그는 10년이라는 기나긴 작업 끝에 두번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작품 <유령신부>를 선보였다.

전작보다 한층 기술적으로 향상된 <유령신부>는 스톱모션이란 명칭에 어울리지 않게 부드러운 동작과 표정을 보여준다. 여기에 조니 뎁, 헬레나 본햄 카터, 에밀리 왓슨, 크리스토퍼 리 등 유명 배우들의 훌륭한 목소리 연기가 어우러지면서 사람의 연기할 때 느껴지는 희로애락이 그대로 스며들어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DVD는 1.78:1 아나몰픽 영상과 돌비디지털 5.1 EX 사운드로 이루어져 최상의 퀄리티를 한껏 뽐내고 있는 본편 영상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제작과정 및 유명배우들의 목소리 녹음 장면 등으로 이루어진 약 50분 가량의 메이킹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답게 본편 영상이 자유롭게 변형되어 새롭게 디자인된 메뉴화면도 <유령신부> DVD의 볼거리 중 하나다.

With this hand I will lift your sorrows
(이 손으로 내가 그대의 슬픔을 어루만지고)
Your cup will never empty, for I will be your wine
(당신의 잔을 가득 채울 와인이 되리라)
With this candle I will light your way in darkness
(이 촛불로 당신의 어둠을 밝힐지니)
With this ring I ask you to be mine
(이 반지를 받아 나의 사람이 되어주오)

‘이 손으로 내가 그대의 슬픔을 어루만지고’로 시작하는 결혼서약서는 실제 결혼식에서 써먹어 봄 직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문구이지만 이것 때문에 빅터(조니 뎁)는 커다란 위기에 처한다. 부모님의 강요로 얼굴 한번 보지도 못한 신부 빅토리아(에밀리 왓슨)를 맞이하는 청년 빅터는 결혼식 리허설에서 결혼서약서를 외우지 못하는 탓에 결혼 낙제생이 되고 만다. 낙제를 면할 수 있는 시간은 단 하루, 밤이 새도록 나머지 공부에 여념이 없던 그가 드디어 결혼서약서를 완벽하게 읊조리며 나뭇가지에 반지까지 끼웠는데 그 나뭇가지가 유령신부(헬레나 본햄 카터)의 손가락이었다. 그 순간 지상과 지하의 영혼이 맺어지는 잘못된 관계가 성립하면서 빅터는 인간신부와 유령신부 중 누굴 선택할지 중대한 기로에 놓인다. 과연 빅터는 아름다운 결혼서약서처럼 아름다운 결혼에 성공할까?

지상세계와 지하세계를 넘나드는 <유령신부>는 표현에 제한이 없는 애니메이션 장르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여 인간들의 모습과 유령들의 모습을 다양하고 자유분방하게 묘사한다. 특히 팀 버튼 감독 특유의 상상력이 고정관념을 뒤엎으면서 영화 속 세상은 현실과 다른 것이 된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산사람이 사는 지상세계를 오히려 무채색 톤으로 단조롭게 표현하고 음악도 장송곡 풍의 느리고 무거운 클래식음악을 사용했다. 반면 유령들이 사는 지하세계는 각각의 캐릭터마다 다른 색깔을 띨 정도로 붉고 푸른 원색 이미지가 다양하게 쓰였고 음악도 재즈풍의 밝고 신나는 음악을 배치했다. 때문에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지는 않지만 궁금해 하는 지하세계가 관능적이고 아름다운 상상력으로 가득 찬 매력적인 곳으로 탄생시켰다. 이렇게 죽음에 대한 이미지를 보다 긍정적으로 묘사하는 방식은 그의 데뷔작인 <빈센트>에서부터 출발했다. <유령수업>, <가위손>, <에드우드>, <빅 피쉬> 등 팀 버튼 감독이 창조한 대부분의 작품들은 어둡고 불길한 것을 친근하게 바꿔놓는 팀 버튼의 아우라를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유령신부>는 지상과 지하라는 너무도 분명한 방식을 사용하여 그가 수년간 구축해 온 ‘팀 버튼 월드’의 진실을 친절하게 설명한 것이다.

10년에 걸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힘겨운 작업이나 러시아 민담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이야기나 1920년대 독일 표현주의 스타일이 물씬 풍기는 독특한 세트 디자인이나 조니 뎁, 헬리나 본햄 카터, 에밀리 왓슨 등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유명 배우들의 이름값을 통해 영화 <유령신부>를 돋보이게 하는 한편, DVD <유령신부>에서 추가로 소개할 장점들이 무수히 많다. 일반적은 애니메이션과 달리 어둡고 무채색톤이 강한 영화 색깔을 맞게 콘트라스트가 잘 살아나며 어두운 장면이 매우 부드럽게 표현된 영상과 돌비디지털 5.1 EX (6.1 채널)가 지원되는 위력적이고 경쾌한 사운드, 그리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유명 배우들의 목소리 녹음 현장을 주로 보여주는 50분 가량의 스페셜 피처는 1장의 디스크로 나오는 DVD 중 최상의 퀄리티를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크리스마스의 악몽> 이후 12년 만에 나온 <유령신부>로 이제 팀 버튼 감독은 인형으로 만드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자가 되었다. 그리고 실사 영화에서는 표현할 수 없는 것까지 가능케 한 애니메이션이란 장르는 팀 버튼 감독의 무한한 상상력이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DVD는 그가 창조한 세계와 그 세계가 만들어진 과정까지 상세히 보여준다. 즉 <유령신부> DVD와의 만남은 한편의 영화를 보고 헤어지는 짧은 만남이 아니라 ‘팀 버튼 월드’에 초대받는 긴 만남의 시작이 될 것이다.

최근작 :

<[블루레이] 유령 신부>,<[블루레이] 팀 버튼 더블팩 : 유령 신부 & 찰리와 초콜릿 공장 (2disc 한정판)>,<[블루레이] 유령 신부 : 오링케이스 한정판> … 총 6종 (모두보기)

최근작 : <[블루레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 : 슬립케이스 한정판>,<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모데카이> … 총 190종 (모두보기) 소개 : 메이저 작품보단 실력있고 뛰어난 감독들의 작품을 선택해 개성있는 외모와 연기로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연기파 배우. 팀 버튼, 에밀 쿠스트리차, 짐 자무쉬 등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이 아끼고 욕심을 내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1997년 깐느 공식 경쟁 부문에 오른 <브레이브>로 감독으로서 재능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P'라는 록밴드를 결성해 음반을 발매한 실력있는 기타리스트이기도 한 재주꾼. 켄터키의 오웬스보로에서 태어났으며 플로리다에서 성장했다. 15세에 학교를 그만 두고 록 음악 뮤지션을 ... 메이저 작품보단 실력있고 뛰어난 감독들의 작품을 선택해 개성있는 외모와 연기로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연기파 배우. 팀 버튼, 에밀 쿠스트리차, 짐 자무쉬 등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이 아끼고 욕심을 내는 배우로 알려져 있다. 1997년 깐느 공식 경쟁 부문에 오른 <브레이브>로 감독으로서 재능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배우로서 뿐만 아니라 'P'라는 록밴드를 결성해 음반을 발매한 실력있는 기타리스트이기도 한 재주꾼. 켄터키의 오웬스보로에서 태어났으며 플로리다에서 성장했다. 15세에 학교를 그만 두고 록 음악 뮤지션을 지망하여 밴드 활동을 했다. 1984년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나이트메어>에서 주인공의 친구 역을 맡으며 데뷔했다. TV 시리즈 <21 점프 스트리트>를 통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1990년 팀 버튼 감독의 <가위손>에서 에드워드 역을 맡으며 전 세계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크라이 베이비><베니와 준><길버트 그레이프><에드 우드> <데드 맨><도니 브래스코><슬리피 할로우><프롬 헬><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 등 수많은 작품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최근작 : <[블루레이] 이퀼리브리엄 : 일반판>,<힐러리와 재키>,<[4K 블루레이] 체르노빌 (4disc: 4K UHD + 2D)> … 총 57종 (모두보기) 소개 : 라스 폰 트리에의 <브레이킹 더 웨이브>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데뷔했다. 이 영화에서 왓슨은 불구가 된 남편을 되살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몸을 파는 순진한 여자를 연기했다. 영국에서 태어나 런던 왕립 셰익스피어 극단에서 연기 훈련을 받은 왓슨은 이 영화에서 헬레나 본햄 카터가 거부한 누드신을 충격적인 리얼리즘으로 소화했고, 골든글러브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아일랜드 민족분쟁을 다룬 짐 셰리던의 <복서>를 거쳐 첼리스트를 연기한 <힐러리와 재키>로 보다 대중적인 이미지에 다가섰다.

최근작 : <스피벳 : 천재 발명가의 기묘한 여행>,<[4K 블루레이] 레미제라블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2disc: 4K UHD + 2D)>,<[블루레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 : 슬립케이스 한정판> … 총 81종 (모두보기) 소개 : 개성파 연기자. 팀 버튼의 아내이자 그의 페르소나라고도 불리는 배우. <전망좋은 방>에서 약간 오만하지만 더없이 사랑스러운 귀족아가씨 루시를 맡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그녀는 이후 <하워즈 엔드>, <몬테리아노 연인> 등 E.M포스터 소설 원작 영화 4편에 출연하며 가장 영국적인 히로인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그녀는 프랑코 제페렐리 감독의 <햄릿>에서 멜 깁슨의 상대역으로 오필리아를 연기했고 그리고 이후 케네스 브레너 감독의 <마리 셀리의 프랑켄슈타인>에서 엘리자베스를 연기하며 시대극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영국 여인이라는 찬... 개성파 연기자. 팀 버튼의 아내이자 그의 페르소나라고도 불리는 배우. <전망좋은 방>에서 약간 오만하지만 더없이 사랑스러운 귀족아가씨 루시를 맡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그녀는 이후 <하워즈 엔드>, <몬테리아노 연인> 등 E.M포스터 소설 원작 영화 4편에 출연하며 가장 영국적인 히로인이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그녀는 프랑코 제페렐리 감독의 <햄릿>에서 멜 깁슨의 상대역으로 오필리아를 연기했고 그리고 이후 케네스 브레너 감독의 <마리 셀리의 프랑켄슈타인>에서 엘리자베스를 연기하며 시대극에 가장 잘 어울리는 영국 여인이라는 찬사를 얻기도 했다. 1997년에 만들어진 이안 소프틀리 감독의 <도브>에 출연해 아카데미, 골든 글러브, 영화배우조합 최우수여우주연상의 많은 상에 노미네이션되었으며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과 <파이트 클럽>에 출연해 브래드 피트와 에드워드 노튼에 뒤지지 않는 연기대결을 펼치기도 하였다. 영국의 수상이었던 H.H. Asquith의 증손녀이기도 한 그녀는, 영국 출신 감독 겸 배우인 케네스 브래너와 5년간 동거하였고, 팀 버튼 감독과의 사이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