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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소설집. 디즈니랜드로 향하던 일가족의 차가 돌연 바다에 뛰어든다. 부모는 물론 아이들까지 목숨을 잃고, 경찰은 아버지에 의한 강제 동반 자살로 결론을 내린다. 성실한 남편, 좋은 아내. 주변에서는 절대로 그럴 사람들이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자신만이 알고 있던 그들의 다른 모습을 되새겨 본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강제된 불문율. 그리고 비극을 불러온 어린아이의 천진한 장난. 그 잔인한 우연은 어떻게 태어난 것일까?

이 책에는 '불문율'을 비롯하여 일곱 개의 단편이 실려 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가슴이 애잔해지는 이야기도 있다. 어떤 이야기는 기이하고 어떤 이야기는 눈물이 핑 돈다. 분위기도 경향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찬찬히 읽다 보면, 처음에는 통일성이 없는 듯 보였던 여러 장르의 단편들이 어떤 소재를 드러내기 위해 나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미야베 미유키 특유의 이야기, '상처 입은 사람들'이다. 그가 다루는 상처는 언제나 우리 삶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 글을 읽는 독자들 중 누군가가 이미 받은 상처, 누군가에게도 나타날지 모르는 아픔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더욱 기이하고, 더욱 따뜻하다. 이미 내 곁에 있는, 혹은 곧 내 곁에 나타날지도 모르는 일들이기 때문에.

표제작 '불문율'을 비롯하여, 배신당하고 상처 입은 여자의 마음을 그린 '지하도의 비', 붉은 실이 아닌 검은 실로 이어진 인연에 대한 이야기 '결코 보이지 않는다', 지독한 장난 전화에 관한 이야기 '혼선' 등, 다채로운 이야기 7편을 담아냈다.

지하도의 비
결코 보이지 않는다
불문율
혼선
영원한 승리
무쿠로바라
안녕, 기리하라 씨

역자 후기

수상 :2013년 일본 서점대상, 2007년 일본 서점대상, 2007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2002년 시바료타로상, 1998년 나오키상, 1997년 일본 SF대상, 1993년 야마모토 슈고로상, 1992년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1991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최근작 :<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삼가 이와 같이 아뢰옵니다>,<가모 저택 사건> … 총 528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63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일본지역학을 전공했다. 출판 편집자로 일하다 지금은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작품으로는 오노 후유미의 『잔예』, 『귀담백경』, 『시귀』, 『흑사의 섬』, 미야베 미유키의 『지하도의 비』, 오카모토 기도의 『한시치 체포록』, 나쓰키 시즈코의 『W의 비극』 등이 있다.

북스피어   
최근작 :<도쿄 사기꾼들>,<너네 아빠 어딨니?>,<구름에 달 가리운 방금 전까지 인간이었다>등 총 100종
대표분야 :추리/미스터리소설 5위 (브랜드 지수 406,432점), 일본소설 10위 (브랜드 지수 342,528점), 과학소설(SF) 18위 (브랜드 지수 30,121점)
추천도서 :<신이 없는 달>
(1) 열두 달(月)에 얽힌 열두 가지 이야기(說)를 담았다. (2) 그중 ‘신이 없는 달’이란 ‘손 없는 날’과 비슷한 의미로 (3) 이 이야기에는 항상 신이 없는 달인 10월에만 도둑질하는 이가 등장하는데 (4) 그 이유란 눈물+콧물 없이는 차마 듣기 힘든 사연이었던 것이다. (5) 애잔+아련+코믹+미스테리적 구성에다가 분량 또한 양호하여 (6) 천고마비용 책을 찾는 형제자매님들에게 권하는 바 (7) 감히 미야베 미유키 시대소설의 정수라 하겠다.
- 김홍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