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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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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있지만 거기 없는 고향, 찾아갈 수 있지만 돌아갈 수 없는 도시의 고향 이야기. 누구에게나 고향이 있다. 나고 자란 곳, 살던 흔적과 익숙한 풍경, 친숙한 사람들이 남아 있는 곳. 운이 좋은 경우라면, 언제든 돌아가 지친 마음을 부려놓을 집과 웃으며 나를 반겨 줄 어버이가 기다리는 곳. 하지만, 모두가 고향을 간직하는 건 아니다.
고향을 등진 사람도 있고, 고향으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도 있으며,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도 있다. 불행하게도 나고 자란 곳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다. 고향이 무엇이기에 우리를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할 수 있는 걸까? 존재의 근거, 삶을 이루는 기억의 공간이기 때문 아닐까. 이 그림책은 그 기억의 공간, 고향을 잃어버린 ‘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가 없는 상품입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8년 11월 17일자 '그림책 한조각' - 문화일보 2018년 11월 16일자 - 한국일보 2018년 11월 15일자 '새책' - 한겨레 신문 2018년 11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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