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파스 어린이 시리즈 6권. 초등생 어린이들에게 이성에 대한 자연스러운 감정과 끌림을 이야기하면서 이해와 존중, 배려를 바탕으로 한 관계를 알려주는 인성 동화책이다. 비단 이성 친구와의 사이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어나갈 때 상대를 위한 존중과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준다.
새 학기가 되고 초등생 유리네 반은 화이트데이를 맞아 시끌벅적하다. 누가 누구에게 사탕을 주고 혹은 받을 것인가가 최대 관심사가 된 것이다. 평소 남자 친구에 대해 별 생각이 없던 유리도 사탕을 받으면서 남자 친구가 있으면 어떨까란 상상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반 친구 희재가 유리에게 적극적으로 좋아한다고 이야기한다.
유리는 당황스러우면서도 희재의 고백을 고민하는데, 희재는 그런 유리의 고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유리와의 관계도 잘될 것이라 생각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그런 희재의 행동에 유리는 오히려 부담감만 커지게 되고, 이성 친구를 사귄다면 어떻게 지내야 할지를 곰곰이 생각하게 되는데….
어린이 친구들에게
두근두근, 화이트데이를 기대해!
짝꿍을 바꾸다
이상한 소문이 퍼지고 있어!
선물만 많이 주면, 더 좋아하는 거야?
일방적인 건 정말정말 싫다구!
쪽지의 주인공은 누굴까?
있잖아. 너랑 더 친해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