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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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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나 많이 있고, 그 음식들은 저마다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하지만 그 어떤 음식 냄새도 라면 끓이는 냄새만큼 유혹적이지는 않다는 걸, 형제자매가 끓여 온 라면 냄비에 달라붙어 “한 젓가락만!”을 외쳐본 이들은 알 것이다.
비록 면을 직접 반죽하고 육수를 내 끓이는 ‘진짜’ 라멘이 있다지만, 또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의 발명품이라지만, 한국인의 소울푸드 목록에서 라면을 뺄 수는 없다. 이 라면이 한국에서 처음 나온 지 60년 가까이 흘렀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경제력과 위상, 한국인의 심성과 문화까지 무엇 하나 그때와 같은 것이 없지만, 라면 사랑만은 여전하다. <라면의 재발견 ― 후루룩 맛보는 라면 연대기>는 가난의 음식에서 취향의 음식으로 진화해온 라면을, 한국 사회의 변화 속에서 추적해본다. 책을 내며 …5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1년 1월 8일 출판 새책 - 중앙SUNDAY 2021년 1월 9일자 - 경향신문 2021년 1월 8일자 '책과 삶' - 서울신문 2021년 1월 8일자 - 문화일보 2021년 1월 8일자 '이 책' - 한국일보 2021년 1월 8일자 '새책' - 세계일보 2021년 1월 16일자 '새로 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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