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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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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의 읽기 영역에서 한국 학생들의 순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거나 ‘문해가 매우 취약한 수준’의 비율(38%)이 OECD 국가 중 하위권(2018년 조사)이라는 수치가 제시된다. “우리 아이가 책은 안 읽고 스마트폰만 들여다본다.” “학생들이 교과서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경험도 근거가 된다. 과연 젊은 세대의 문해력 수준이 떨어진 것일까? 이것을 문해력의 위기라 할 수 있을까?

삶이 말에 스며드는 방식에 천착해온 문화연구자 엄기호와 말이 삶을 빚어내는 모습을 탐색해온 응용언어학자 김성우가 문해력/리터러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리터러시의 상황을 ‘위기’로 부르는 평가가 정당한지,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인간의 몸과 사고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리터러시를 경쟁의 도구가 아닌 공공의 인프라로 만들어갈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기록이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 삶을 위한 말귀, 문해력, 리터러시》에 담겼다.

시작하며
지금 여기에서 ‘삶을 위한 리터러시’를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 / 김성우 8

Literacy 1
리터러시, 위기인가 변동인가 14
문해력? 리터러시? / 위기인가, 변동인가 / 문자로는 시험공부, 세상 보기는 영상으로 / 리터러시를 정의하는 권력 / 이모티콘과 느낌표가 내용보다 중요하다 / 리터러시를 보는 또 다른 렌즈 / 다른 사람의 난독증을 문제 삼는 것 / 리터러시는 스펙트럼이다 / 리터러시가 바벨탑이 아니라 다리가 되려면

Literacy 2
읽기는 여전히 유효한가 74
읽기는 혁명이었다 / 문자는 역사를 어떻게 바꾸었나 / 개인의 탄생과 읽기 / 글이 영상보다 자유로운 이유 / 읽기/쓰기로만 가능한 것과 그 대가 / 우리는 읽기/쓰기를 제대로 가르친 적이 없었다 / ‘시험을 위한 읽기’에서 ‘읽기를 돕는 시험’으로 / 리터러시의 불평등, 민주주의의 위기 / 사유역량은 읽기의 특권인가 / 텍스트의 아우라와 진입장벽 / 리터러시는 사회의 역량

Literacy 3
읽기에서 보기로, 미디어와 몸 140
다른 매체가 다른 신체를 구축한다 / 세 줄 요약과 읽기의 호흡 / 보기가 만들어내는 몸 / 검색하면 다 나온다? / 리터러시가 다룸의 역량이 되려면 / 앎이 삶을 방해하는 역설 / 리터러시는 어떻게 윤리적 주체를 세울 수 있는가 / 개운하지 않아도, 담아두고 숙성시키기

Literacy 4
리터러시, 어떻게 다리를 놓을 것인가 190
학교, 평가, 리터러시 / 공정성에 갇힌 평가, 시험 기술만 익히는 수업 / 평가의 공정성에서 배움의 공공성으로 / 미디어를 변환해보는 이유 / 과학 지식과 내러티브, 두 가지 앎 사이의 변환 / 삶을 두껍게 읽어내는 리터러시

Literacy 5

첫문장
'리터러시'나 '문해력'이라는 말 자체가 선생님과 제가 이 대담에서 이야기하려는 내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20년 4월 10일자
 - 문화일보 2020년 4월 9일자
 - 한국일보 2020년 4월 10일자 '새책'
 - 조선일보 2020년 4월 11일자 '북카페'
 - 동아일보 2020년 4월 11일자 '새로 나왔어요'
 - 중앙SUNDAY 2020년 4월 11일자
 - 경향신문 2020년 4월 10일자 '화제의 책'
 - 국민일보 2020년 4월 9일자 '200자 읽기'

최근작 :<문화과학 114호 - 2023.여름>,<결정적 어휘력 콜로케이션>,<영어의 마음을 읽는 법>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성찰과 소통, 연대를 꿈꾸며 삶을 위한 리터러시를 연구하는 응용언어학자이다. 『현대 영어교육학 연구의 지평』, 『한글, 문해력, 민주주의』, 『재난의 시대, 교육의 방향을 다시 묻다』 등에 필자로 참여했고,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를 공저하였으며, 『영어의 마음을 읽는 법』, 『단단한 영어공부』, 『어머니와 나』를 썼다. 현재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강사로 일하며 학생들과 함께 말과 삶, 교육과 사회가 엮이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최근작 :<[큰글자도서]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큰글자도서]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큰글자도서]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 총 52종 (모두보기)
소개 :

따비   
최근작 :<밥 먹으러 일본 여행>,<부리와 날개를 가진 동물, 어휘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꽃과 나무, 어휘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등 총 116종
대표분야 :음식 이야기 2위 (브랜드 지수 50,378점), 교육학 16위 (브랜드 지수 46,787점)
추천도서 :<실용 커피 서적>
저자는 커피 덕질이 얼마나 피곤한지 투덜대는데, 꼭 자식 흉보며 자랑하는 부모 같다. 커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말할 때는 한없이 담대하고, 어떤 커피가 좋은 커피인지 말할 때는 한없이 조심스럽다. 중학교 때부터 커피를 마셔온, 최전선의 커피인들과 교류해온 15년 역사가 만든 태도일 것이라 믿음이 간다. 한 가지 부작용은, 저자를 따라 이런저런 커피 기구를 사들이고 싶어진다는 것. 
- 편집장 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