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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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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침이 흐르고, 먹으면서도 줄어드는 게 아까운 음식이 있다. 그런데 본인은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정작 함께 먹었던 다른 사람은 그저 그렇다는 표정을 지을 때가 있다. 왜 나에게는 맛있는 음식이 다른 사람에게는 맛있게 느껴지지 않은 걸까?

이 책에서는 음식과 요리에 녹아 있는 '맛있다'라는 느낌을 맛, 색깔, 냄새, 온도, 식기, 계절 음식, 명절 요리라는 7가지 측면에서 생물학을 통해 알아본다. '사르르 녹는 느낌', '알싸한 매콤함', '한 대 맞은 듯한 얼큰함' 보통 우리가 음식 맛을 표현할 때 쓰는 말이다. 자주 쓰고 듣는 말이라 그 느낌을 대충은 알 것 같은데, 상대방이 나와 같은 단맛, 짠맛, 매운맛을 느꼈는지는 전혀 알 수 없다. 주관적인 인상과 느낌만 있을 뿐, 그런 맛을 내게 하는 객관적 실체가 무엇인지는 알지도 못하고, 서로 공유하고 있지도 않다.

이 책에서는 이런 음식의 맛과 관련된 다양한 과학적 실체들을 생물학적, 화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물론 음식의 맛은 과학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요리를 먹는 시간과 공간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함께 하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의 심리적인 상태도 무척 중요하다. 당연히 이런 문화적 맥락이 요리의 맛에 어떻게 스며들어 있는지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그중에서 식기와 계절 음식, 명절 요리를 중심으로 이들 역사적인 '맛'의 의미까지 살펴본다.

최근작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요리생물학>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단국대학교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일본 센슈대학 대학원에서 일본 현대 문학을 수학했다. 잡지사, 출판사 에디터를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오트쿠튀르를 입은 미술사>, <작업실 탐닉>, <유럽 낭만 탐닉>, <그래 문제는 바로 소통이야>, <접시 위의 생물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