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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독실한 기독교인 청년이 좌절감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저자는 기자 출신답게 사건을 면밀히 추적해 기록했다. 글을 쓰기 위해서 취재 현장에서 확보한 문서 자료 두 상자, 교계 언론 기사 1만 건, 단행본 80여 권을 참고하며 꼼꼼하게 기록했다.

이 책 1부는 지난 몇 년 동안 한국 교회 전체를 뒤흔들었던 주요 교단과 연합기관의 대형 사건들을 추적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금권선거 및 분열 사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예장합동)의 97회 총회 파행 사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의 감독회장 선거 파행 사태가 그것이다. 또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두고 한국 교회가 보수·진보로 나뉘어 갈등하는 모습도 다뤘다.

2부에서는 한국 사회에 잘 알려진 대형교회 목사들의 윤리적 타락과 몰락을 그렸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교회 사유화,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초대형 예배당 건축과 논문 표절,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등을 둘러싼 논란을 면밀히 추적했다. 끝으로 3부에서는 교회 개혁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에서 저자가 직접 WCC 부산총회를 참관하며 느꼈던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에서 배워야 할 점, 혼란 속에서도 교회 갱신을 외치며 끝까지 싸우고 있는 개혁가들의 노력을 소개했다.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시민 K, 교회를 나가다》 저자)
: “《거룩한 코미디》는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책이다. 디테일이 짜임새 있다. 기자스러운 방식으로 한국 교회의 현상을 치밀하게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보아온 기자 리포트 중에는 매우 훌륭한 리포트로 평할 만하다. 각각의 리포트 속에는 디테일만 있는 게 아니라 외연의 확장도 있다. 하나의 사건에서 좀 더 큰 틀의 조망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점은 높은 평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의 문제점, 한국 대형교회를 이끌어가는 목사들의 현상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모습 또한 한국 사회가 처한 하나의 부조리한 현실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5년 8월 21일자 '교양 새책'

최근작 :<문화융합 시대의 지역사회 : 지역사회와 청년문화 생태계>,<[큰글자도서] 어느 대학 출신이세요?>,<어느 대학 출신이세요?>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세명대 저널리즘연구소 연구원. 저널리즘, 미디어와 사회, 대중문화에 대해 연구하며, 비영리 독립매체 <단비뉴스>에서 언론 활동을 하고 있다. 한양대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석사)에서 하나의 사안을 ‘깊고 넓게’ 사유하며 취재하는 방법, 중심에서 소외?배제된 사람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배웠다. 저서로 돈과 권력 때문에 심각하게 일그러진 한국 교회의 민낯을 기록한 책 《거룩한 코미디》가 있다.

오월의봄   
최근작 :<당신의 작업복 이야기>,<상처받지 않을 권리 다시 쓰기>,<야망계급론>등 총 219종
대표분야 :한국사회비평/칼럼 3위 (브랜드 지수 157,535점)
추천도서 :<폭력과 존엄 사이>
은유 작가의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인터뷰집. 국가권력의 무자비한 고문과 폭력 속에서도 삶을 놓지 않은 이들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책 속에서 독자들은 고문이나 오랜 수감 생활이 고통을 넘어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으로, 혹은 더 단단한 인연을 다지는 시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보게 된다. 작가는 오랜 시간 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그 순간들을 생생하고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임세현(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