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선 (문래초 교사) : ‘내 아들에게 적용해 봐야지’ 하는 생각과 함께 교실에 있는 우리 아이들이 떠올랐어요. 이야기가 있는 살아 있는 가정, 그리고 교실.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들었어요. 아이들과 나 자신의 변화를 느낀 두 아들의 엄마이자 초등학교 현장의 교사로서 지금 이 순간에도 더 나은 자녀 교육과 아이들의 진로 교육에 대해 고뇌하고 있을 엄마들과 동료 교사들에게 주저 없이 필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김하늘 (사랑이 엄마) : 육아로 고민하는 대한민국 엄마들을 대신하여 이 책에 가끔씩 등장하는 사랑이 엄마입니다. 이 책의 대표저자 남미숙 교장선생님의 딸이기도 해요.《대한민국 엄마표 하브루타》를 읽으면서, 저는 육아에 대한 ‘지식’보다는 ‘방법’을 찾았어요. 아이와 함께하는 책 읽기, 책을 소재로 질문으로 시작하는 대화. 아이를 이해하고 관계를 다져가는 방법이 손에 잡힐 만큼 쉽게 구체적으로 보여요. 글쓴이가 나처럼 마음만 급해서 좌충우돌 힘들었던, 선배 육아맘들이기 때문일까요?
남미숙 (서울 금북초등학교 교장) : 이 책의 저자들은 보통엄마들이에요. 가끔 서로 만나서 시어머니 흉도 보고, 학교 선생님들 뒷담화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했던 그런 엄마들이 하브루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변해가는 모습을 담았어요. 옆집에 사는 그저 평범한 엄마들의 이야기지만 이 책에는 전문가들에게 듣는 전문지식과는 달리, 절로 공감하게 되는 내용이 많다고 자신해요. 저도 나름 교육에 있어서는 전문가인데 저 역시도 이 책을 읽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하게 되었거든요. 또, 나와 비슷한 처지의 엄마들 이야기라서 ‘나도 이 정도쯤은 해볼 수 있어’라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유대인의 성공 비법인 하브루타를 한국의 엄마들이 자기 아이들에게 적용해서 실천해 본 ‘대한 민국 엄마표 하브루타’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