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 교수의 이번 인문서 신작은 그동안 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았던 행복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철학’이라는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에 ‘행복’이라는 따뜻한 소재가 결합되어 아주 묘한 무게감을 드러내준다. <행복 철학>이 기획된 것은 이제 우리가 가짜 행복이 아니라 ‘진짜 행복’에 대해 논의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하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이 세상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남들의 눈에 비쳐지는 자신의 모습 때문에 ‘쇼윈도 행복’에 억눌려 사는 게 아니라, ‘진짜 행복’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너무 솔직해서 ‘살짝’ 미안한 행복론! 이젠 사탕발림 식(式) 거짓이 아닌 행복의 진정한 민얼굴을 만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