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수학의 공식들을 외우고 문제를 푸는 것은 지겹지만, 누가 어떤 과정을 통해 그런 방법들을 찾아냈는지 안다면, 수학의 원리들이 좀더 재미있게 이해되지 않을까? 우리가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수학자들의 삶과 그들이 품었던 질문,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통해 수학의 원리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시켜주고, 나아가 수학자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이 책에서는 탈레스, 아르키메데스, 에라토스테네스뿐 아니라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디오판토스, 히파티아, 조충지, 브라마굽타, 알 콰리즈미까지 동서양의 고대 수학자 10명을 다뤘다. 앞으로 공부하게 될 방정식, 기하학, 미적분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원리와 의미에 대해 먼저 이해한다면 훨씬 재미있고도 수월하게 이후의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1. 탈레스 : 막대기 하나로 피라미드의 높이를 잴 수 있을까?
2. 피타고라스 : 수 안에 숨어 있는 원리는 무엇일까?
3. 유클리드 : 왜 수학을 공부하는가?
4. 아르키메데스 : 우주를 모래알로 채운다면 몇 개가 필요할까?
5. 에라토스테네스 : 햇빛의 각도로 지구의 크기를 계산하는 방법은?
6. 디오판토스 : 어떻게 하면 가장 간단하게 수학을 표현할까?
7. 히파티아 : 원뿔을 평면으로 자르면 어떤 모양이 나올까?
8. 조충지 : 정확한 원주율(π)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9. 브라마굽타 : 음수×음수가 양수일까?
10. 알 콰리즈미 : 방정식을 푸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