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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도쿄』,『 카페 오사카·교토』의 주인공, 작가 임윤정이 4년 만에 새로운 책으로 우리 곁을 찾았다. ‘일본+커피’ 전문가로 알려진 그녀답게 이번에도 그녀의 발걸음은 다시 일본으로 향했다. 하지만 4년이라는 시간의 숙성 때문일까. 새 책 『미미동경』의 임윤정은 단순히 커피와 공간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그 안에 ‘사람 사는 이야기’를 잔뜩 안고 돌아왔다.

“우리는 친구 혹은 연인 외에도 누군가와 만나 관계를 맺을 때면 으레 밥을 먹으러 가고, 술잔을 기울입니다. 오죽하면 “밥 한 번 먹자”는 광고 카피가 등장했을까요. 이렇듯 누군가와 함께 크든 작든 한 식탁에 마주앉아 음식을 나눠 먹고 시간을 공유한다는 건 서로를 알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일본어로 ‘맛있다’는 형용사는 아름다울 미美자와 맛 미味를 써서 ‘오이시이美味しい’라고 합니다. 저는 이 말을 좋아합니다. 이 말 속에는 사람과 공간과 맛이 조화롭게 피어나 비로소 제 기능을 다한다는 함축의 의미를 품고 있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작가의 고백이다. 제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눈앞에 있더라도 함께 나눌 이가 없다면 음식은 그저 허기를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그래서일까. 『미미동경』에는 다시 찾은 도쿄에서의 맛있는 만남과 맛있는 이야기가 그득하다. 여행하면서 만난 작가의 오랜 벗들과 그들을 통해 파생한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진한 커피 향처럼 향긋하고, 때로는 까만 초콜릿 케이크처럼 달콤 쌉쌀하게 다가온다.

최근작 :<미미동경>,<카페 오사카, 교토>,<카페 도쿄>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했다. 일본을 여행하며 곳곳의 카페와 식당, 음식과 사람 이야기를 담은 『카페 도쿄』 『카페 오사카-교토』 『미미동경』을 펴냈다. 옮긴 책으로 『아름다운 영국의 시골길을 걷다』 『젊은 목수들: 일본』 『비밀기지 만들기』(공역) 『일본의 아름다운 계단 40』(공역) 『채소의 신』 『하루의 맛』 『꿈의 서점』이 있다. 현재 출판 편집자, 작가,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북노마드   
최근작 :<하필 책이 좋아서>,<에릭 사티, 이것은 음악이 아니다>,<오늘 어린이가 내게 물었다>등 총 108종
대표분야 :책읽기/글쓰기 14위 (브랜드 지수 2,643점), 여행 15위 (브랜드 지수 73,578점), 음악이야기 18위 (브랜드 지수 4,15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