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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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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돌고래 4권. 아이 둘을 데리고 ‘이민자의 나라’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저자는 다양한 이민 청소년들을 만났다. 경제적·정치적 이유, 다양한 이유로 이민자가 된 아이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보았다. 언어와 문화 차이, 경제적 어려움을 견디며 살아가는 이민 청소년들은 상처가 많았다. 만나는 아이들에게 개인적으로 줄 수 있는 도움에는 한계가 있었다.
안타까움은 오래 남아 마음을 괴롭혔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든 남겨 보자 생각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을 만났다. 지금 이 땅의 왕따 중학생 선우와 필리핀 이민자 경은이가 겪는 현실이 미국에서 만난 아이들의 아픔과 다르지 않았다. ‘동반자’로서 아이들의 삶을 기록하고, 이야기하고자 했다.
: 그들이 우리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18년 11월 30일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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