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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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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인협회 티드 모니에 상, 아카데미 프랑세즈 프랑수아 모리악 상 등을 받으며 문단으로부터 주목 받는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프레데릭 르노르망의 소설. 프랑스 최고의 추리소설에 주어지는 문학상 '아르센 뤼팽 상'을 수상했다.
누가 감히 남작부인을 죽였을까? 볼테르가 그녀의 집에 유숙하며 한껏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마당에. 1733년 추운 겨울, 우리의 철학자께서 거리에 나앉게 생겼다. 최악의 경우 바스티유로 끌려갈지도 모른다. 그러니 범인이 다른 무고한 이들에게 죄를 덮어씌우기 전에 얼른 붙잡아야 한다. 볼테르도 용의자로 몰려 있으니 남의 얘기가 아니다. 천운이 따르는지 과학적 두뇌의 소유자이자 '볼테르 구하기'라는 가문의 전통을 이어 받은 만삭의 임신부 에밀리 뒤 샤틀레 후작부인이 볼테르와 수사를 함께하며 종종 철학을 압도하는 여성 특유의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 준다. 두 사람은 극성맞은 여성 상속자들, 멍청한 사제들, 피 보기를 좋아하는 플루트 연주자들을 상대해야 하며, 수수께끼의 암호를 해독해야 하는데… 프롤로그 : 프레데릭 르노르망이 프랑스의 18세기, 그가 가장 좋아하는 시대로 돌아왔다. 영웅의식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인간적인 볼테르를 만날 기회! : 멋진 아이디어!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문체, 개성 강하고 정이 가는 캐릭터들, 일반적인 추리소설과는 다르다. 이 이야기의 상당 부분이 실화라는 점이 놀랍다.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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