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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토의 엘리트 순환이론은 많은 점에서 마르크스 이론 등 당시 사회과학자들의 이론과 배치된다. 하지만 이 책은 당시의 엘리트 순환이라는 정치적 묘사를 넘어 이성이 아니라 감성이 사회를 지배한다는 자신의 사상을 은연중에 피력하고 있다. 그는 드레퓌스사건을 그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또한 파레토 생존 당시 정치적 상황을 설명하며, 이 책의 부제가 보여주듯이 자신의 엘리트 순환 개념을 사회이론에 적용하고 있다.

자유 평등 박애를 외친 프랑스혁명은 민중봉기에서 시작되었으나 부르주아가 권력을 차지했고, 나폴레옹, 루이 보나파르트 모두 민중의 힘으로 권좌에 올랐으나 민중은 억압을 받았다. 이런 점에서 파레토의 엘리트 순환이론은 현실정치에서 더 맞는다고 생각될지 모르겠다. 다만 마르크스와 다른 점이 있다면 파레토는 “역사는 비극으로 끝난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파레토가 엘리트 지배가 정당하다는 점을 시인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현실의 냉혹함을 보여준 것이며, 그것은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경제학자로서 당연한 이치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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