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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북 문학나눔 시리즈 7권. 도미의 아빠는 뺑소니 사고로 돌아가셨다. 딸기가 먹고 싶다는 도미의 말에 길 건너 과일가게에 가다 사고를 당했다. 도미는 장례식장에서 자신 때문에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수군거리는 소리에 아빠 대신 자신이 죽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아빠의 죽음으로 인해 엄마는 일을 해야 했고, 집도 작은 곳으로 이사를 해야 했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 도미는 쉴 새 없이 가슴이 뛰었다. 말도 하기 싫었다.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약을 먹으면서 증상은 조금씩 나아졌지만 여전히 말은 나오지 않았다. 5학년 딸기반. 하필이면 왜 딸기일까. 수업이 끝나고 엄마와 학원에 등록하러 갔다. 문제지를 풀고 있는데 밖에서 들리는 ‘바보 같다, 모자란 거 같다’는 원장선생님의 말에 화가 난 도미는 문을 발로 차고 나왔다.

공원으로 가 음료수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잠시 후, 처음 보는 남자아이가 자판기에 돈을 넣고 코코아를 뽑아주며 학교는 어디 있는지, 몇 학년인지 등을 물었다. 다음 날, 학교에 간 도미는 깜짝 놀랐다. 어제 공원에서 만난 윤동준이 전학을 온 것이다. 게다가 짝꿍이 되었는데….

1. 이사
2. 5학년 딸기반
3. 딸기의 저주
4. 처음 가보는 집
5. 그걸 먹으려고?
6. 너 때문이야
7. 이상한 집
8. 엄마가 보낸 사람?
9. 너는 속은 거야
10. 이어폰 새로 샀는데
11. 들켰다
12. 그 집에서 생긴 일
13. 그 애가 좀 바람둥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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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신문 2013년 9월 2일 어린이·청소년 새책

아빠는 뺑소니 사고로 돌아가셨다. 딸기가 먹고 싶다는 도미의 말에 길 건너 과일가게에 가다 사고를 당했다. 장례식장에서 자신 때문에 아빠가 돌아가셨다고 수군거리는 소리에 아빠 대신 자신이 죽었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아빠의 죽음으로 인해 엄마는 일을 해야 했고, 집도 작은 곳으로 이사를 해야 했다. 이삿짐 차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시골길을 달려 오래된 아파트 앞에 섰다. 벽은 낡아서 페인트가 벗겨졌고, 검은 녹물 흔적도 가득했다. 저녁을 먹으면서 오빠는 얼굴을 찌푸리며 이렇게 된 게 모두 도미 때문이라는 듯 도미를 노려봤다. 아빠가 돌아가신 후 도미는 쉴 새 없이 가슴이 뛰었다. 말도 하기 싫었다.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약을 먹으면서 증상은 조금씩 나아졌지만 여전히 말은 나오지 않았다.
5학년 딸기반. 하필이면 왜 딸기일까. 수업이 끝나고 엄마와 학원에 등록하러 갔다. 문제지를 풀고 있는데 밖에서 들리는 ‘바보 같다, 모자란 거 같다’는 원장선생님의 말에 화가 난 도미는 문을 발로 차고 나왔다. 공원으로 가 음료수 자판기에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눌렀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잠시 후, 처음 보는 남자아이가 자판기에 돈을 넣고 코코아를 뽑아주며 학교는 어디 있는지, 몇 학년인지 등을 물었다. 다음 날, 학교에 간 도미는 깜짝 놀랐다. 어제 공원에서 만난 윤동준이 전학을 온 것이다. 게다가 짝꿍이 되었다.
집에 돌아온 도미는 후진 학원에 대한 분풀이는 하는 오빠와 한바탕 싸움을 벌였다. 다음 날, 상담을 받으러 병원에 가는 바람에 학교에 가지 못했다. 아팠다는 도미 말에 윤동준은 식판에 밥을 받아다주고, 가방도 들어다주겠다고 했다. 허름한 집을 보여주기 싫은 도미는 집과는 반대방향으로 한참을 걸었다. 시골길을 따라 작은 동네가 나타났다. 계속 걷다 동네 맨 끝의 나무 대문집 앞에 멈췄다. 윤동준은 당장이라도 집으로 들어갈 기세였다. 당황한 도미는 휴대전화를 받는 척하며 엄마가 병원에 있다고 가봐야한다며 순간을 모면했다.
일요일, 윤동준에게 전화가 왔다. 외갓집에 왔다가 집에 가면서 도미네 집에 놀러오겠다는 거다. 놀란 도미는 얼른 나무 대무집으로 뛰어갔다. 약간 열려 있는 대문 사이로 집 안을 엿봤다. 마당에는 풀들이 제멋대로 자라 있었고. 사람의 기척도 전혀 없었다. 빈집인 것 같았다. 안심하는 순간, 방문이 열리더니 머리가 덥수룩한 꼬마가 나왔다. 부엌으로 들어가더니 뒤뚱거리며 쟁반을 들고 나왔다. 꼬마가 비틀대더니 장반이 떨어지고 밥덩이가 마당에 뒹굴었다. 그러자 꼬마는 주저앉아 밥덩이에 묻은 흙을 후후 불며 떼어냈다. 그렇다고 떨어질 흙이 아니었다. 마침 윤동준한테 전화가 왔다. 오늘은 못 오겠다는. 정말 다행이었다.
오빠는 동네가 후지고, 학원도 후지다고 고모집으로 보내달라며 악을 쓰며 울었다. 혼자 사는 고모는 오빠를 탐냈다. 틈만 나면 같이 살자고 했다. 도미가 오빠를 노려보자 오빠는 이게 다 도미 때문이라고, 아빠가 돌아가신 것도 다 도미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 순간, 엄마...

수상 :2010년 살림어린이 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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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아이들과 수다 떨기를 제일 좋아하고 그다음으로 동화 쓰기를 좋아하는 어른입니다.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으며, 제1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수상한 아파트》를 비롯한 <수상한> 시리즈와 《국경을 넘는 아이들》, 《뻔뻔한 가족》, 《이상한 초대장》, 《잘 훔치는 기술》, 《구미호 식당》, 《무무무 무지개 택배》 등 170여 권의 동화책과 청소년소설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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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어려서부터 애니메이션과 그림책을 좋아했습니다. 첫 번째 꿈인 애니메이터가 되어 10여 년 동안 원화를 그렸고, 지금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며 두 번째 꿈을 이뤄 가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줄임말 대소동』, 『경주로 보는 신라』, 『거짓말 학원』, 『뻔뻔한 가족』, 『웃음 찾는 겁깨비』, 『레오의 완벽한 초등 생활』 등이 있습니다.